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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위험인식도는?…19세 미만 코로나19 환자 현황은? - ‘생활방역’ 실천, 종교행사 등 닫힌 공간 행사 등 방문 최대한 자제
  • 기사등록 2020-03-21 22:43:24
  • 수정 2020-03-21 22: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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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현재 위험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또 국내 19세 미만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분석현황도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국민의 자신감과 실천, 공동체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칫 흔들리기 쉬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조금 더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인식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인식은 어떨까?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에 의뢰해 한국리서치에서 지난 2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p)를 한 결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을 잘 실천하고 있으며, 국민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99.3%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킨다”
응답자의 99.3%가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킨다”고 답했고, 외출 자제(93%), 모임·종교행사 불참(88.9%), 대중교통 이용 자제(75.4%)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에 대한 신뢰도 보여
또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가 감염병 위기를 잘 극복하고 회복 할 것(57.5%)”이라는 자신감과 “주변 이웃들은 필요시 자가격리 등 기꺼이 불편을 감수할 것(65.0%)”이라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19세 미만 코로나19 환자 현황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21일 0시 기준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799명이다. 이 중 19세 미만은 556명이다.
이를 보다 자세히 분석한 결과 16~18세 격리자 및 누적확진자수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7~12세, 13~15세, 3~6세, 0~2세 순이었다.
특히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세 미만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다.
(표)소아청소년 확진 및 격리해제 현황

◆약 80.7% 집단발생과 연관 등
전국적으로 약 80.7%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3%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현황 (3.21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검역)

▲구로구 콜센터, 2명 추가확진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전일 대비 2명이 추가로 확진(11층 직원 1명, 접촉자 1명)돼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48명[동일 건물 직원 93명(11층 90명, 10층 2명, 9층 1명), 접촉자 55명(3.21일 0시 기준)]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분당제생병원, 직원 2명 추가 확진
분당제생병원(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42명(직원 24명, 환자 7명, 보호자 등 6명, 병원 외 확진자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효사랑요양원, 확진자 5명 확인
효사랑요양원(경기 군포시 소재)에서는 지난 3월 19일부터 현재까지 5명(입소자 4명, 직원 1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요양원 입소자 및 직원에 대한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다.
▲대실요양병원 확진자 64명 등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약 87%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돼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확인된 2만 5,493명 중 192명(0.8%)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대실요양병원(달성군 소재)에서 전일 대비 54명이 추가로 확진, 현재까지 총 64명의 확진자(환자 52명, 종사자 12명)가 확인됐다. 6‧7층 입원환자에 대한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등 방역조치가 진행중이다.
▲서요양병원, 확진자 35명
경북에서는 서요양병원(경산시 소재)에서 현재까지 35명의 확진자(환자 27명, 종사자 8명)가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코로나19의 장기화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일상 속에서 개인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습관화, 생활화하는 ‘생활방역’ 실천과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히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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