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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확진자 중 18세 이하 청소년 특징은?…사망자 및 중증환자 없어 -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8명 이상 집단발생과 연관 - 수도권중심 산발적 사례 발생 ‘주의’
  • 기사등록 2020-03-17 23: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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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확진자 중 18세 이하 청소년의 일부 특징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또 국내 코로나19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집단발생과 연관이 돼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산발적 사례들이 발생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7일 기준 소아청소년 확진자 35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3월 17일 0시 이전까지 확진된 환자 중 소아청소년(18세 이하)은 총 352명이었다.
이 중 56명이 격리해제, 296명이 격리 중이다(격리해제율 15.9%). 사망자는 없으며, 중증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다.
(표)소아청소년 확진 및 격리해제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세부 분석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며,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더 자세한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기, 산발적 발생사례 이어져
전국적으로 약 80.6%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4%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현황 (3.1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서울 구로구 콜센터, 134명 확진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5명이 추가로 확진돼(11층 2명, 접촉자 3명)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34명[동일 건물 직원 88명(11층 85명, 10층 2명, 9층 1명), 접촉자 46명(3.17일 0시 기준)]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증상 발현일이 2월 말로 확인된 확진환자 중 신천지 신도는 없었으며, 해외여행력이나 다른 확진환자와의 접촉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47명 확진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 교회(은혜의강 교회) 관련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47명(서울 2명 포함)의 확진환자가 확인,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WHO와 내외부 전문가 참여 회의 개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8일(수) WHO와 국내 코로나19 전향적 동일집단(코호트) 연구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 참석자는 국내 전문가 및 연구참여자, 관계기관, WHO 임상팀/코비드19 자문위원 등이다.
이번 회의는 국내 의료진이 주관하는 코로나19 연구에 WHO가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경과, 바이러스학적·면역학적 특성연구 등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전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의 향후 대응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전국푸드뱅크)는 관세청(청장 노석환)으로부터 지난 16일 전달 받은 몰수 마스크 약 1만5,000장을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지원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생활·업무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지금까지처럼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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