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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만성질환자들의 일상생활 TIP2…병원 내원 시 주의할 점 - 복용하던 약이 떨어질 경우, 병원 방문 미루지 말 것 등
  • 기사등록 2020-03-10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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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는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도 안전하게 병원에 방문해 건강을 유지해야한다.
호흡기질환,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은 수술로 한 번에 완치될 수 있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호전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복용하고 있는 약을 처방받아야 하기때문에 정해진 날짜에 병원에 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가피하게 병원을 방문할 시 주의해야 할 점과 평소 생활할 때에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 등에 대해 소개한다.


우선 복용하던 약이 떨어질 경우, 병원 방문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 단지 며칠동안 약을 거른다고 당장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꾸준한 약 복용이 만성질환 관리와 합병증 예방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약의 이름과 정보가 자세히 적혀있는 처방전을 잘 보관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는 “요즘처럼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평소에 다니던 병원으로 약을 타러 가기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 집 근처 병원에서 일정 기간 동안 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호흡기 환자와 호흡기 환자를 분리해 진료 및 병동을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찾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질환을 중심으로 한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호흡기질환…임의적 치료 중단 금해야  
호흡기 환자들은 요즘과 같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손 위생을 철저히 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또 증상이 호전된 것을 보고 병이 나은 것이라고 생각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안된다.
이럴 경우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를 받으며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일정하게 약 복용시간, 식사시간 맞추는 것 중요
당뇨병 환자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약 복용시간, 인슐린 주사 맞는 시간,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시에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환자나  인슐린을 사용 중인 일부 당뇨병환자는 짧은 기간 동안만 약이나 인슐린을 소홀히 하더라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해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삼투압성 혼수’와 같은 심각한 당뇨병 합병증을 앓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감염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대신 자차를 이용할 때 저혈당 증세를 느낄 경우 바로 운전을 중단해야 한다.
▲고혈압…처방약 꾸준히 복용하는 것 중요
고혈압 치료 약제는 워낙 종류가 많고, 약에 따라 다양한 작용,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의사로부터 처방된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 조절과 혈관 합병증의 위험 감소를 위해 저염식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한다.
손기영 교수는 “이외에 적당한 운동, 체중조절, 금연, 절주나 금주, 스트레스 해소 등이 혈압의 조절도 대단히 중요할 뿐 아니라, 동맥경화증의 위험요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꼭 실천해야 할 것들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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