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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 데이터 분석 툴 개발 ‘관심’…웹기반 형식, 블록체인 기술 탑재 등 -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투비코 협업 개발
  • 기사등록 2020-02-11 2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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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분석 툴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비코(대표 김호)가 협업해 개발한 이번 분석 툴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특별히 설치할 필요가 없는 () 기반 형식이라는 점은 물론 다양한 특징들 때문이다.
(그림)지선하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툴 홈페이지 이미지

우선 이번 분석 툴은 기본 통계 분석뿐 아니라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AI 분석 기능을 탑재해 현재 프로토타입(prototype) 버전으로 연구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번 분석 툴은 연구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데이터 보안성과 분석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의료 데이터 분석 시, 공동 연구와 자료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상의 위험을 ‘블록체인 기술’로 보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 위험을 방지했다.
또 이번 분석 툴에는 인공지능 분석을 포함한 여러 분석기법을 내장시켰다. 이를 통해 통계 지식이 부족한 연구자나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기반 분석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따라서 보건의료계 연구자들이 별도의 통계 프로그램을 학습하지 않아도 안전한 환경에서 통계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지선하 교수는 “이 시스템이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의료 데이터를 더 쉽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며, “연구자들이 해당 분석 툴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 분석 학습보다 유의미한 결과를 해석하는데 집중해, 지속적으로 학술적인 근거를 구축할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시스템에 이미 업로드 되어있는 한국인 암 예방연구-II(Korean Cancer Prevention Study-II, KCPS-II)의 대상자 15만 6,701명 임상역학 자료와 1만 6,995명 유전체 자료를 업로드해 분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러한 양질의 자료와 임상 자료 등을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게 되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나 질병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선하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 신약개발 등의 혁신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는 보건 의료계에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암 예방연구는 임상 및 건강정보를 포함한 혈액 검체를 수반한 코호트 자료로 서울과 경기지역의 검진센터와 외래 병원을 대상으로 1994∼2013년 건강검진자료를 후향적으로 수집한 후향적 코호트와 동의서와 혈액을 수집한 전향적 코호트로 이루어져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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