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UHD TV ‘삼성전자, 아남, 필립스, LG전자’ 6개 제품 비교 결과는? - 한국소비자원, 영상품질, 음향품질, 연간소비전력량 등 시험·평가
  • 기사등록 2020-01-30 23:45:23
기사수정

최근 지상파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송 확대와 고화질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고가형(QN55Q80RAFXKR), 중저가형(QN55Q60RAFXKR)], 아남(UQL550YT), 필립스(55OLED873/61), LG전자[고가형(OLED55E9KNA), 중저가형(OLED55B9CNA)]에 대한 평가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UHD TV(55인치 OLED·QLED) 4개 브랜드,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상품질, 음향품질, 입력지연, 연간소비전력량, 내구성, 전원 켜짐 시간, 안전성, 지상파 UHD 시청 가능 여부 등을 시험·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표)UHD TV 시험대상 제품

◆영상품질, 음향품질, 입력지연, 연간소비전력량, 전원 켜짐 시간 등에서 차이보여
시험 결과 SDR 영상[Standard Dynamic Range 영상 : 일반적인 영상(밝기의 범위를 확장하지 않음)], HDR 영상[High Dynamic Range 영상 : 외부콘텐츠(블루레이, 유튜브 등)에 HDR 신호가 포함된 영상(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밝기의 범위를 확장한 영상)], 시야각, 동영상 끌림 등을 평가하는 ʻ영상품질ʼ,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는지 평가하는 ʻ음향품질ʼ, 외부입력이 얼마나 빨리 화면에 표시되는지 평가하는 ʻ입력지연ʼ, ʻ연간소비전력량ʼ, ʻ전원 켜짐 시간ʼ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해상도, 안전성(감전보호, 전도안전성), 내구성 등에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지만 일부 제품은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없었다.


◆영상품질(SDR·HDR 영상,시야각,동영상끌림,해상도)…아남(UQL550YT) 제품 4가지 평가 ʻ보통ʼ
▲SDR 영상품질…삼성전자(고가형), LG전자(고가형, 중저가형) ʻ매우 우수ʼ

일반적인 영상인 SDR 영상을 평가(명암비, 색정확성, 색재현성, 컬러볼륨, 감마 정확성, 밝기 균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고가형), LG전자(고가형, 중저가형)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다.
필립스(55OLED873/61) 제품은 ʻ우수ʼ, 삼성전자(중저가형) 제품은 ʻ양호ʼ, 아남(UQL550YT) 제품은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다.
▲HDR 영상품질·동영상 끌림…4개 제품 ‘매우우수’ VS 아남(UQL550YT) 제품 ʻ보통ʼ
외부콘텐츠(블루레이, 유튜브 등)에 HDR 신호가 포함된 영상을 평가(최대밝기, 색정확성, 색재현성, 컬러볼륨, PQ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고가형), 필립스(55OLED873/61), LG전자(고가형, 중저가형)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다.
이어 삼성전자(중저가형) 제품은 ʻ우수ʼ, 아남(UQL550YT) 제품은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끌림이나 번짐의 정도를 평가한 결과에서도 삼성전자(고가형), 필립스(55OLED873/61), LG전자(고가형, 중저가형)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다. 이어 삼성전자(중저가형) 제품은 ʻ우수ʼ, 아남(UQL550YT) 제품은 ʻ양호ʼ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시야각…필립스(55OLED873/61), LG전자(고가형, 중저가형) ʻ매우 우수ʼ  
좌·우(45°)에서 정면 중앙부 대비 밝기와 색상 변화 확인을 통해 시야각을 평가한 결과, 필립스(55OLED873/61), LG전자(고가형, 중저가형)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다.
뒤이어 삼성전자(고가형) 제품은 ʻ우수ʼ, 삼성전자(중저가형), 아남(UQL550YT) 등 2개 제품은 ʻ양호ʼ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해상도[Contrast Modulation]…4K UHD 최소해상도 만족
전 제품이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정보디스플레이측정표준(IDMS)에서 요구하는 4K UHD(3,840×2,160) 최소 해상도를 만족시켰다.


◆음향품질…4개 제품 ‘매우 우수’ VS 아남(UQL550YT) 제품 ʻ보통ʼ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 확인해 음향품질을 평가(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비율, 총고조파왜곡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고가형, 중저가형), LG전자(고가형, 중저가형)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고, 필립스(55OLED873/61) 제품은 ʻ양호ʼ, 아남(UQL550YT) 제품은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다.


◆입력지연(Input Lag), 전원켜짐시간
▲입력지연…4개 제품 ʻ매우 우수ʼ VS 필립스(55OLED873/61) 제품 ʻ보통ʼ 

외부에서 입력된 화면 신호(게임기 등)가 얼마나 빨리 화면에 표시되는지 확인,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고가형, 중저가형), LG전자(고가형, 중저가형) 등 4개 제품은 입력지연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ʻ매우 우수ʼ했다.
아남(UQL550YT) 제품은 ʻ우수ʼ, 필립스(55OLED873/61) 제품은 입력지연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원켜짐시간…삼성전자(고가형, 중저가형) VS 필립스(55OLED873/61)
전원 버튼을 누르고 방송 화면이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3초~9초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다.
평가결과 삼성전자(고가형, 중저가형) 제품이 3초로 가장 빨랐고, 필립스(55OLED873/61) 제품은 9초로 가장 느렸다.


◆연간소비전력량, 제품별로 최대 2배(162kWh∼319kWh)…아남(UQL550YT) VS 삼성전자(고가형) 
작동 및 대기 시 전력 소비량을 연간소비전력량(연간에너지비용)으로 환산[1일 6시간 작동, 18시간 대기조건이며, kWh 당 단가는 160원(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을 적용]한 결과, 제품별로 최소 162kWh에서 최대 319kWh로 최대 2배 차이가 있었다.
아남(UQL550YT) 제품이 162kWh(25,900원)로 가장 적었고, 삼성전자(고가형) 제품이 319kWh(51,000원)로 가장 많았다.


◆내구성 및 안전성…전 제품 이상 없어
▲내구성

소비자의 사용패턴[1일 TV 평균 방송 시청 시간과 유형을 참고(2018년 방송매체 이용형태 조사 결과, 방송통신위원회)]을 고려해 다양한 영상(뉴스·시사 보도, 예능, 드라마, 교양, 스포츠, 영화, 만화, 교육 등)을 900회(3시간 재생, 1시간 대기) 반복한 결과, 전 제품이 방송영상을 시청하는 데 이상이 없었다.
▲안전성
감전보호(누설전류), 전도안전성 등의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기준[전기용품안전기준(KC 60065 : 오디오·비디오기기 및 이와 유사한 전기기기의 안전)]에 적합했다.


◆아남(UQL550YT), 필립스(55OLED873/61)…지상파 UHD 방송 시청 못해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지 확인한 결과에서 아남(UQL550YT), 필립스(55OLED873/61) 등 2개 제품은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없었고, 외부콘텐츠(블루레이, 셋톱박스, 유튜브 등)를 시청하는 조건에서만 4K UHD 화질로 시청이 가능했다.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전기전자팀은 “향후에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UHD TV 품질 시험·평가 결과, UHD TV 종합결과표, UHD TV 선택 요령 및 사용 시 주의사항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405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분당서울대, 양산부산대, 일산백, 중앙대광명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월 12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강남세브란스, 강릉아산, 중앙대,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 강동경희대, 일산백, 부민병원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