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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 추가 확인…현재 역학조사 진행중 - 중국, WHO 등 상황은?
  • 기사등록 2020-01-30 23: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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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추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0일 오후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다섯 번째 환자(32세 남자, 한국인)는 업무 차 중국 우한시 방문 후 지난 1월 24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부터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 30일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여섯 번째 환자(56세 남자, 한국인)는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능동감시 중 시행한 검사 결과, 검사 양성이 확인되어 30일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은 “현재 즉각대응팀이 출동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시로부터의 입국자 전수조사 진행 상황은?
조사대상자 3,023명 중 중복 입국기록이 있는 32명을 제외하면  내국인은 1,160명, 외국인은 1,831명(총 2,991명)이다.
내국인 1,160명 중 75명이 출국하고 1,085명이 국내 체류하고 있으며, 701명(65%)이 모니터링 중으로 이 중 10명이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검사가 진행중이다.
외국인 1,831명 중 1,433명(78%)은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고, 국내 체류자는 398명으로 조사가 진행중이다. 

◆WHO 긴급위원회 재차 개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독일, 일본, 베트남 등 중국 외 국가에서 사람 간 전파 의심사례가 보고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WHO 긴급위원회’를 재차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WHO 긴급위원회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 선포 등 국제적인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되,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재의 총력 대응체계는 계속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조기발견 및 기본 수칙 준수 강조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에서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를 통한 내원 환자 해외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하고, 의심환자 진료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일반 국민들도 손씻기 철저, 기침 예절 준수 등 일상 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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