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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장거리 운전, 근육 피로 해소 효과 ‘스트레칭’…포인트는 ‘늘려주기’ - 장시간 눌려있던 근육 쭉쭉 늘려주는 것 필요
  • 기사등록 2020-01-24 17: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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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설 귀경에서 피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교통체증으로 인한 장시간 운전이다.
문제는 장시간 긴장한 상태로 앉아 운전을 하면 허리나 어깨, 목 등에 무리가 가게 되어 통증을 느끼기 쉽고, 차내 공간이 좁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때 휴게소나 쉼터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근육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


강동성심병원 물리치료팀에 따르면 스트레칭의 포인트는 ‘늘려주기’이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운전을 하다 보면 서있을 때 보다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2배 이상 되어 허리나 목, 어깨에 무리가 가해져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따라서 장시간 지속적으로 눌려 있던 근육들을 쭉쭉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운전석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출발 전, 허리 뒤에 단단한 베개나 쿠션을 대면 바른 자세를 잡는데 도움이 되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정차 시에 틈틈이 머리를 차의 천장에 닿게 한다는 느낌으로 반복적으로 허리를 늘려주거나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은 천장까지 뻗기를 반복하는 것도 근육피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강동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현 교수는 “장시간 운전은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과 피로의 원인이 되므로 운전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잦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 미리 충분한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장시간 운전에 효과적인 스트레칭]
- 허리 스트레칭 : 척추 늘리기(10초씩 유지 후, 제자리로 돌아오기)

- 어깨 스트레칭 : 어깨 돌리기(안쪽/바깥쪽 5회씩), 어깨와 팔 펴기(10초 유지)

- 목 스트레칭 : 10초씩 유지 후, 제자리로 돌아오기

- 무릎 스트레칭 : 뒤꿈치 올리기, 무릎 돌리기(10초씩 유지 후, 제자리로 돌아오기)

(사진=강동성심병원 물리치료팀 제공)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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