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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및 병원들 2020년 시무식 갖고 힘찬 출발2 - 의협, 병협, 백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아주대의료원
  • 기사등록 2020-01-03 00: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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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주요 협회는 물론 각 병원들이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했다. 

각 협회 및 병원들이 진행한 시무식은 다음과 같다  


◆백병원 “차별화된 의료시스템 구축·안전하고 행복한 병원” 추진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도 2일 전국 5개 백병원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례회에는 신임 보직교수 발령장 수여, 모범직원을 선정해 표창장도 수여했다. 또 새해맞이 축하 공연으로 김진우(바리톤), 이수빈(테너) 성악가를 초청해 남성 2중주 공연도 진행했다. 

이순형 이사장 신년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 88주년을 맞는 백병원은 30병상의 외과병원에서 출발해 현재 전국 5개 백병원 3,500병상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굴지의 사립병원으로 성장했다”며, “성장하기까지 피와 땀을 함께 흘린 모든 백병원 교직원들의 노력에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병원 발전을 위해 5개 백병원과 인제대학교의 장점을 활용, 미래 의료환경에 대비한 차별화된 첨단 의료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재단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분야를 집중 발전시켜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바탕에는 안전한 병원, 교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건전한 조직문화가 전제돼야 한다. 불합리한 조직문화와 관행을 없애고, 상호존중과 배려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월 2일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에서, 1월 3일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에서 신년교례회가 개최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미션·비전선포식 겸 시무식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은 2일 동은대강당에서 2020 신년 시무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이 함께 공유하는 미션은 ‘순천향은 인간사랑 정신과 의료의 혁신으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한다’로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기반으로 미래형 진료환경과 연구환경을 선도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의 비전은 △환자(고객)와 직원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병원 △최상의 진료로 모두의 건강을 약속하는 병원 △혁신적 연구로 미래의 리더가 되는 병원 등 3가지로 교직원들의 설문을 통해 구체적이고 단순화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핵심가치는 순천향(Soon Chun Hyang)의 영어 이니셜 SCH에서 파생한 안전(Safety), 소통(Communication), 행복(Happiness), 전문성(Specialty), 신뢰(Confidence), 정직(Honesty) 등으로 정했다. 

서유성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의료는 이제 진료·교육·연구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함께 경제적 이윤 및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가치창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미션·비전 구현을 위해 연평균 8% 이상 성장과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목표를 실현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아주대의료원, 치열한 경쟁 예고 속 적극적 대처 극복 의지 

아주대의료원도 지난 2일 본관 지하 1층 교직원 식당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유희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국내 경제가 사상 초유의 ‘퍼팩트 스톰’ 위기라 할 정도로 불안정하며, 건강보험수가의 낮은 인상률,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 지속, 중증진료와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강화, 기능별·종별·지역별 병상 통제 등 국내 의료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아주대의료원이 위치하고 있는 경기남부권역에 대형병원의 개원이 예고되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 내부역량 강화, 대외평가에서 계속 상위권 유지를 위한 노력, 환자행복 중심 서비스 구현, 양적규모 확대를 위한 마스터플랜의 재수립 등 선제적 위기대응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슬기롭게 또 한편으로는 적극적인 대처로 극복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나온 25년, 수많은 변화와 격동 속에서 아주대의료원은 그에 맞춰 함께 혁신하고 변화하였다. 지난 25년간 교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쌓아올린 업적과 위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 구성원 모두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통해,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성장기반을 조성해 아주대의료원 100년의 역사를 향해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협 “한국의료 정상화 위한 결실 맺는 해” 다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전체 임직원들에게 “회원 권익 향상이라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올 한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한 해는 40대 집행부가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해 험난한 길을 달려온 시간이었다. 대정부 투쟁과 대화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하루도 조용할 날 없었지만, 임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해줬기 때문에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지난 12월 29일 임총에서 회장 불신임과 비대위 구성 안건 모두 부결되긴 했지만, 결코 우리가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 회원 권익 향상이라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비대위와 같은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라는 따끔한 지적과 충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전반적인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우리 의료계 절체절명의 과제인 ‘한국의료 정상화’라는 결실을 맺어야 한다. 한국의료 정상화를 향한 길에서 많은 난관을 맞닥뜨리게 되겠지만, 집행부와 사무처가 심기일전하여 회무에 임한다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점 추진해나갈 과제들로 반의사불벌죄 폐지, 진료거부권 보장 제도화, 총선기획단 활동을 통한 보건의료정책 공약 반영, 독립된 면허관리기구를 통한 자율규제권 및 면허관리체계 확보, 의협회관 신축 등을 꼽고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유감없이 역량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병협 “소중한 마음을 갖고 희망 주는 병협이 되도록”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2일 이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0년 시무식을 갖고 흰쥐의 해인 경자년을 시작했다.

임영진 회장은 “2020년 새해는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4강 신화를 이룰 당시의 조직력과 투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환자와 병원인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항상 소중한 마음을 갖고 희망을 주는 협회가 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Study(귾임없는 공부), Spirit(올바른 정신), Sports(건강관리)의 3S를 언급하며, 모든 일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단결된 힘으로 역량을 발휘할 때 목표한 바를 성취할 수 있으므로 모든 임직원은 역량강화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0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는 1월 3일(금)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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