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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여준성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 의협 집행부 예방…원격진료 논란 등 대화 - “의료계 높은 우려 잘 전달하고, 앞으로도 의료계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
  • 기사등록 2019-12-28 00: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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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여준성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을 찾아 최대집 회장과 박홍준 부회장 등 집행부를 예방해 눈길을 모았다.

여준성 보좌관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여 보좌관은 “장관에게 현안에 대한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다”며, “수시로 의료계의 의견을 듣고 장관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대화는 최근 원격진료 논란이 일고 있는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의 환자 관리료 개선방안 추진과정에 대해 의협 측에서 유감을 표명하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당초 예정된 30분을 넘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보좌관이 예방한 자리이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말을 꺼냈다”며, “공식 회의에서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음에도 일방적으로 시행을 발표해 신뢰가 손상된 부분과 이로 인하여 의료계 차원에서 시범사업 참여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여 보좌관은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의료법 범위 내에서 운용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의료계의 우려가 높은 만큼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게 바로 제 역할이다. 앞으로도 의료계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보건의료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문가단체와의 역할 정립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협은 보건의료단체 중 맏형이고 의료계의 중심인 만큼 정부 입장에서도 최우선적인 파트너로 존중할 수 있도록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문재인 케어에 대하여 강한 비판을 하고 있는 의협에 오시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며, “문재인 케어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정책 전환에 대해 정부가 결단을 해야 할 시점이다. 장관께 의료계의 고언을 잘 전달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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