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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이란 무엇이고, 육종암 치료 부작용은?…“최소 10년간 추시 관찰 필요” - 대표적 합병증은 피부괴사, 주로 폐나 다른 뼈로 전이가 잘돼
  • 기사등록 2019-12-26 1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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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가 지난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육종암 투병기를 전하면서 육종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육종이란 무엇이며, 치료 및 치료 부작용 등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육종(sarcoma)이란 근골격조직의 악성종양으로 뼈에서 원발성으로 발생된 악성종양을 말한다.
악성 종양(육종)은 양성종양과는 달리 다른 장소로 이동해 독립된 종양을 발생시키는 능력이 있다.
연부조직 육종은 폐나 간장 등의 실질장기와 몸을 지탱하는 뼈와 피부를 제외한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병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드물게 유전적요인, 방사선 조사, 바이러스 감염과 면역 결핍이 육종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연부조직 육종 중 지방육종,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횡문근육종, 상피육종은 무통성 종물이 특징적이며, 활막육종은 동통을 동반한 종창의 증상을 보인다. 뼈에서 발생되는 육종 환자들은 침범된 부위의 통증을 공통적으로 호소한다.


대표적인 진단방법으로는 방사선학적 검사로 단순 방사선 사진, 테크네슘(Technetium)99n 골주사, 혈관조영술,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양자방출단층촬영(PET)가 있으며, 조직검사 및 병리학적 검사가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내분비요법, 면역요법, 유전자 요법 등이 있다.
국립암센터 강현귀 희귀암센터장은 “안타깝지만 현재 특별히 육종을 조기검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다”며, “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 사지 구제술 후의 초기 합병증은 20~35%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피부괴사이다. 신경손상으로 인한 마비증상, 혈관 손상이나 혈전으로 인한 순환장애가 올 수 있고, 관절의 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부조직 육종 중 저등급 유종의 무병 생존 환자에게서 국소 재발을 발견하기 위해 최소 10년간 추시 관찰이 필요하며, 고등급 육종의 경우 국소재발과 폐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적어도 5년간 추시 관찰이 필요하다”며, “뼈에서 발생되는 육종은 주로 폐나 다른 뼈로 전이가 잘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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