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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재단들과 함께 협력 강화…의료서비스 및 공동 사업 진행 - 가톨릭대, 부산대, 한양대병원
  • 기사등록 2020-02-03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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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이 주요 재단들과 협약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공동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주요 협약 내용들을 소개한다.


◆국립마산병원-부산대병원-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업무 협약

국립마산병원(원장 박승규)과 부산대학교병원(원장 이정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윤석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다제내성결핵의 신속 진단과 치료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다제내성결핵의 약제내성과 관련된 유전자 확인, ▲결핵 감수성 숙주 인자 발굴, ▲다제내성치료법 발굴, ▲다제내성결핵의 신속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다제내성 결핵환자유래 iPS(induced Pluripotent stem, 유도만능줄기) 세포 바이오뱅크 구축 등 국가결핵병원을 활용한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마산병원 박승규 원장은 “부산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제내성 결핵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의 결핵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결핵병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 이정주 원장은 “부산대병원은 최적의 맞춤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미래 전략분야로 전망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다”며, “2020년에는 병원 내에 오믹스 머신러닝센터가 구축될 예정으로 정밀의료기반 결핵치료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결핵 사망자 수는 적극적인 국가결핵관리정책 추진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부산·경남 지역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 젊은 층의 면역력 저하, 결핵에 대한 경각심 부족 등으로 인해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결핵 후진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오믹스 머신러닝센터는 의료인의 인공지능 접근성 강화 및 오믹스 기반의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구추하며 머닝러닝을 수행할 수 있는 연구실과 의료 빅데이터 분석실로 구성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센터 구축을 통해 의료 인공지능 교육 및 전문가 양성, 유전체 정보 분석 및 AI 서비스 개발, AI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남북하나재단 MOU 체결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 이하 가톨릭대)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고경빈, 이하 하나재단)은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의료인 양성을 위한 실기실습 교육 등 프로그램 진행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체계 지원 사업 ▲남북한 주민통합을 실질적으로 준비해 나가기 위한 남북대학생 통합 리더십 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탈북의사들은 북한 의과대학 학력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의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가진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고시 합격에 필요한 전문적인 의료실기 과정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또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는“우리 대학이 진행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은 가톨릭교회의 정신과도 관계가 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지원이 더욱 다양해져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정착하고 자아를 찾으며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북하나재단 고경빈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 의사고시 교육지원 및 공공의료지원, 남북대학생 리더십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재단은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료산업과 의료학술 발전 위한 협력 및 교류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과 의료산업과 의료학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간은 ▲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및 시설이용 ▲ 임상시험 및 실험동물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및 시설이용 ▲ 진료 및 건강 검진에 관한 혜택 ▲ 연구개발 관련 자료 · 정보 및 참고문헌 상호이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첨단 시설을 갖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양 기관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좋은 연구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차세대 융합형 혁신의사과학자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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