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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MSG, 초콜릿 등 음식이 (편)두통을 유발할까? - 서울의료원 안진영 진료부장, 대한두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
  • 기사등록 2020-01-08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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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음식이 일부 (편)두통의 유발요인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커피, MSG, 초콜릿 등 음식들이 (편)두통을 유발할까?

과거부터 편두통을 유발시킨다는 음식은 많은 거론됐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질산염 함유식품은 편두통을 유발시키며, 타이라민(Tyramine)이 많이 함유된 숙성된 치즈, 간장 등 식품도 유발요인이 된다.

서울의료원 신경과 안진영 진료부장은 지난 2019년 12월 15일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 3층 그랜드볼룸에서 ‘두통과 식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편)두통과 음식(식이) 사이에 관계에 대해 소개했다.

안진영 부장은 “편두통을 확실히 유발하는 공통된 음식은 제한적이다”며, “개개인의 특정 음식에 대한 감수성의 차이가 편두통의 유발에 더 많은 기여를 한다”고 밝혔다.

▲초콜릿은 편두통을 유발시킬까?

초콜릿은 편두통을 유발시키는지에 대한 이견은 많다.

초콜릿을 많이 섭취한 결과 그것이 유발요인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편두통의 전구증상으로 단 것이 당기고, 그에 따른 결과로 초콜릿을 섭취했다고 보는 추세이다.

▲혈당변화(저혈당 또는 고혈당)에 따른 두통 유발

편두통은 신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상황에서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식사를 건너뛰고 배고픔을 심하게 느낀다면 신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또 혈당이 떨어지는 상황이 오면 편두통이 유발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반대로 과식을 하는 것도 신체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과혈당도 유발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저혈당이 반드시 편두통을 유발한다고 볼 수 없으며, 탈수나 수면부족이 있을 경우에도 유발요인이 될 수 있다.

안 부장은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항상 일정한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글루텐 알러지, 편두통 유발 요인?

일반적인 연구에 따르면 알러지 자체가 편두통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다만 질환자체로 인해 신체의 면역 계통 이상이 발생하면 생물학적인 변화로 인해 내재된 편두통을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어떤 문제든지 신체의 생물학적 변화를 초래하는 요인이 될 때는 편두통의 발생을 자극할 수 있다.

▲간장에 포함된 MSG, 편두통 유발?

일반적으로 간장에 포함된 MSG로 인해 편두통이 유발된다고 한다. 하지만 MSG가 편두통을 유발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짠 간장을 많이 섭취하면 탈수에 빠질 수 있어 이것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치즈 등 발효된 음식에 포함된 타이라민 등

오래 잘 숙성된 치즈에는 타이라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때에 따라서 편두통을 유발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타이라민이 직접적으로 편두통을 유발한다는 것은 명확하게 연구된바는 없다.

안 부장은 “개개인의 음식 섭취에 관해 잘 살펴보면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개개인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커피, 두통 유발?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두통을 유발할까?

결론부터 얘기하지만 카페인이 두통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커피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잘 모르고 있다가 섭취를 중단했을때 발생하는 금단두통으로 나타난다. 또 카페인 섭취를 통해 신체의 생물학적인 상태가 변화된다면 충분히 편두통도 유발할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안 부장(사진 왼쪽)은 “음식과 두통, 특히 편두통은 상관관계가 있다”며, “특정음식으로 알코올, 질산염 및 타이라민 함유 식품 등은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음식을 섭취했을때 두통이 발생하는 것인지 아니면 두통의 한 증상으로 특정음식에 대한 집착이 나타나는 것인지 모호할때가 있어 연구가 더 필요하다. 특히 개개인의 차이에 따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음식으로 인해 개개인의 생물학적인 상태의 변화가 있으면 내재된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몸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음식물의 섭취가 이루어지는 것이 두통의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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