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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NA2019 참여 기업들 새 장비 및 시스템 선보여 - 캐논메디칼시스템즈, 필립스, GE헬스케어, 루닛, 뷰노
  • 기사등록 2019-12-15 0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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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제105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Meeting, RSNA2019)가 개최됐다.

전 세계 152개국 약 5,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유방, 심장, 흉부, 근골격계, 소아과 등 16개 주제로 약 5,000편 이상의 연제들이 발표됐다. 

이번 RSNA 2019에서는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약 10개 이상 전시에 참여,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우수한 성과들을 소개했다

이번 학회에 참여한 주요 기업들이 소개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캐논메디칼, 차세대 영상의료기술 선보여

캐논 메디칼시스템즈는 바이탈 이미지(Vital Images), 올레아 메디칼(Olea Medical) 등 자회사의 신기술까지 한 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통합 부스를 구성해 캐논 전환 이후 최대 규모로 참석했다.

우선 캐논 메디칼의 독자적인 AI 딥러닝 재구성 기술 AiCE(Advanced intelligent Clear-IQ Engine)는 CT에서 MRI까지 적용 범위와 라인업을 확대한 모습으로 공개됐다. 기존의 AiCE는 캐논 메디칼의 최상위 CT 라인인 애퀼리언 프리시젼 (Aquilion Precision),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Aquilion ONE GENESIS)에 한정 적용됐지만 MRI 모델인 밴티지 갈란 3T(Vantage Galan)와 밴티지 오리안 1.5T(Vantage Orian)에서도 동일한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CT에 적용된 AiCE는 방대한 양의 영상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모델기반의 반복적재구성 기법 (MBIR, Model-based Iterative Reconstruction)에 필적하는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면서도, MBIR의 단점인 긴 재구성 시간을 1/3~1/4로 단축시켰다. 

또 AI 딥러닝 구현 기술 중 하나인 심층신경망(DCNN, Deep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활용한 이미지 재구성 기술을 탑재, CT 이미지를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 3~4배 빠른 속도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구현한다.

이번에 최초 공개한 애퀼리언 원 프리즘(Aquilion ONE PRISM)은 AiCE를 기본 탑재한 캐논 메디칼의 하이엔드 최고 사양 CT이다. AiCE를 이용한 검사 적용 범위는 기존의 심장, 폐 외에 뇌, 근골격까지 확대됐다. 

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듀얼 에너지(dual energy)’ 기능을 fast kVp switching(관전압을 고전압, 저전압으로 빠르게 전환) 기법으로 구현한 Spectral Imaging System도 탑재했다. 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2020년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밴티지 갈란 3T(Vantage Galan)과 밴티지 오리안 1.5T(Vantage Orian) 등 MRI에 적용된 AiCE도 심층신경망에 의하여 신호와 잡음 중 잡음의 특성을 학습한 뒤, 획득하는 영상에서 잡음 성분만을 제거해 반복 촬영에 의한 긴 소요시간도 대폭 단축했다. 

또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짧은 영상 스캔 시간을 지원하는 Compressed SPEEDER 기술도 함께 공개됐다. 이 기술을 통해 긴 MRI 검사 시간을 1/4로 줄이면서 신호 대 잡음비를 그대로 유지해 고해상도의 화질을 제공함으로써 검사자 뿐만 아니라 환자의 검사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캐논 메디칼의 대표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인 아이 시리즈(i-Series)는 복부와 태아 검진에 특화된 트랜스듀서인 ‘i8MCX1’, 심장 및 소아과 전문 트랜스듀서인 ‘PST-65BT’ 등 더욱 선명하고 섬세한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2가지 새로운 트랜스듀서(탐촉자)도 선보였다. 

또 BI-RADS(Breast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 유방 이미지 리포팅 및 데이터 시스템), TI-RADS(Thyroid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 갑상선 이미지 리포팅 및 데이터 시스템) 등 미국영상의학회(American College of Radiology)과 동일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병변의 기록과 관리를 표준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혈관조영장비와 하이엔드 CT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Aquilion ONE GENESIS)를 결합한 최신 Angio-CT 시스템도 전시됐다. 이번에 공개된 캐논 메디칼의 Angio-CT 시스템은 C-arm과 침대의 이동의 폭이 용이해져 환자의 이동 없이 CT 스캔과 중재시술이 가능하게 동선을 최적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Angio-CT는 16cm의 볼륨 스캔과 동시에 ‘AiCE’ 기술도 적용되어 빠르고 효율적인 진단과 검사를 할 수 있다.


◆필립스, 정밀진단 실현 돕는 영상의학 AI 솔루션 소개

필립스(Royal Phillips, 필립스)는 이미지 획득, 시각화, 데이터 분석, 환자 관리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디지털 이미징 플랫폼, 첨단 인포메틱스 솔루션, 통합 서비스로 구성된 종합적인 영상의학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영상의학과의 생산성을 높이고 △더 나은 치료 효과 도출, △환자 경험 개선, △워크플로우 개선을 통한 의료진의 진료 만족도 향상, △의료비용 저감 등 헬스케어 4대 목표(Quadruple Aim)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상의학 AI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RSNA에서는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유용한 임상 기능, AI 기술을 통합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로버트 카셀라(Robert Cascella) 필립스 정밀 진단 사업부CEO는 “필립스는 정밀진단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전략적인 R&D와 기업 인수를 통해 영상의학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며, “데이터 통합 (Integration)과 AI 분야에서의 역량 증대부터 MRI와 CT의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까지, 의료계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필립스의 포트폴리오와 솔루션 구축 역량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인 시스템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인텔리스페이스 AI 워크플로우 스위트(IntelliSpace AI Workflow Suite)는 최신 AI 애플리케이션을 임상 워크플로우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

또 업계 최초로 CT의 핵심 구성 부품인 튜브를 최대 10년 동안 보증해 주는 서비스 프로그램이 적용된 인사이시브 CT(Incisive CT)와 스펙트럴 디텍터가 장착된 아이콘 엘리트 스펙트럴 CT(IQon Elite Spectral CT)를 시연했다. 

심혈관 질환 진단에 특화된 CT 6000 ICT, 간결한 검사 프로세스가 강점인 CT 5000 인제뉴이티(Ingenuity) 등도 소개했다.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완벽히 밀봉된(Fully sealed) 마그넷인 블루씰(BlueSeal)을 사용하는 인제니아 앰비션 1.5T (Ingenia Ambition 1.5T) MR도 소개했다. 

필립스가 처음으로 상용화한 블루씰 마그넷 기술은 헬륨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MR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헬륨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MR의 헬륨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새로운 고사양 디지털 엑스레이 모바일다이아그노스트wDR(MobileDiagnost wDR)도 처음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독자적인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유니크2(UNIQUE2)를 통해 수준 높은 임상 영상을 제공하고 의료진 친화형 인터페이스(Eleva)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 필립스의 최신 트랜스듀서 기술이 집약된 초음파 에픽 엘리트(EPIQ Elite)도 선보였다. 혈관을 3D, 4D 영상으로 구현해 다각적으로 분석 및 평가 하는 기능을 탑재하여 의료진의 병변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디지털 PET / CT 솔루션인 베레오스(Vereos)도 시연했다. 

▲다양한 최신 기술 소개 

필립스의 다양한 최신 기술들도 소개됐다.

필립스 컴프레스드 센스(Compressed SENSE) 기술은 MR 검사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시키는 기술로 현재 세계적으로 백만 명 이상의 환자가 경험했다. 바이탈스크린 (VitalScreen), 바이탈아이(VitalEye), 스마트이그잼(SmartExam) 등 AI 기반 기술은 전체 검사 시간을 줄이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도록 돕는다. 

플렉스암이 탑재된 인터벤션 엑스레이 아주리온(Azurion with FlexArm)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장비의 8개 부위를 컨트롤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환자의 전신을 보다 편리하게 시각화하고 효율적으로 시술하도록 돕는다. 

필립스는 아주리온의 워크플로우가 뇌졸중 환자의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 세계 8개 의료기관의 46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텔리스페이스 정밀의학(IntelliSpace Precision Medicine) 시연을 통해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를 돕는 종양학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소개했다. 온콜로지 패스웨이(Oncology Pathways)는 미국 하버드 다나-파버 암 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에서 연구 개발한 종양학 치료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암 질환을 분석하고 치료 옵션을 결정하도록 지원한다. 또 병원 내 원활하고 효율적인 다학제적 진료를 돕는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등 의료진이 효과적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환자 관리 솔루션 인텔리스페이스 라디에이션 온콜로지 (IntelliSpace Radiation Oncology)는 종양학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GE헬스케어, 30개 새로운 영상 기술 및 지능형 앱 선보여

GE헬스케어는 2025년까지 영상의학 시스템의 생산성과 비용 절감을 두 배로 확대하고, 영상의학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약 30개의 지능형 이미징 어플리케이션과 스마트 기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AIR™ Recon DL (AIR™ Deep Learning 재구성) (국내 허가 취득 전 제품)

GE의 첫 딥러닝 MRI 영상 재구성 기술, CT의 트루피델리티(TrueFidelity)를 제공하는 에디슨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신호 대 잡음, 이미지 선명도를 높이면서 영상촬영 시간을 줄여준다. AIR Deep Learning 재구성 기술로 영상의학과 의료진과 방사선사가 영상 퀄리티와 영상촬영 시간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GE의 AI 플랫폼 에디슨에서 수만 장의 이미지들을 습득한 신경 네트워크를 이용해 개발되었다.

▲크리티컬 케어 스위트(CriticalCare Suite) (국내 허가 취득 전 제품) 

업계 최초이자 FDA 승인을 얻은 AI 알고리즘의 조합으로 환자 분류를 위한 모바일 엑스레이에 탑재되어 있다. 임상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GE헬스케어의 에디슨 플랫폼에서 개발된 AI 알고리즘은 영상의학전문의들이 기흉이 의심되는 환자를 진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크리티컬 케어 스위트(Critical Care Suite)의 AI알고리즘은 이미지 자동 회전을 비롯해, 프로토콜과 시각적 에러를 현장에서 바로 분석하고 알림을 보내 영상 퀄리티 에러를 줄이며 효율성은 높인다. 지능형 오토 로테이트 AI(The Intelligent Auto Rotate AI)는 중대형병원의 풍부한 경험의 방사선사들이 흉부 이미지를 확인하기 위해 모바일 엑스레이 흉부영상 회전 클릭 수를 일 년에 7만 회 이상 줄여주며, 이는 연간 20시간 또는 3일 업무량에 이른다.

▲에디슨 오픈 AI 오케스트레이터(Edison™Open AI Orchestrator) 

영상 워크플로우를 위해 AI가 규모에 맞도록 조정하도록 고안되었다. 새로운 에디슨 오픈 AI 오케스트레이터 (Edison™ Open AI Orchestrator)는 파트너사의 iCAD와 MaxQ를 비롯한 여러 인공지능(AI) 어플리케이션의 실행, 배치, 지원을 간소화한다. 

이 기술은 임상 어플리케이션을 PACS판독 워크플로우에 끊김없이 통합되도록 설계됐으며, 여러 시스템과 알고리즘이 함께 구동되는 복잡성을 줄여 제대로 도입되지 않을 시 초래될 수 있는 문제와 위험을 줄인다.

▲레볼루션 맥시마(Revolution™ Maxima with AI-Based Auto Positioning) (국내 허가 취득 전 제품) 

강력하고 고성능의 신뢰할 수 있는 CT로 의뢰 단계부터 보고까지 CT 워크플로우의 모든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 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오토 포지셔닝 기술로 탄생한 레볼루션 맥시마(Revolution™ Maxima with AI-Based Auto Positioning)는 실시간 뎁스 센싱 기술(Depth Sensing Technology)을 통해 환자의 신체를 3D 모델로 구현, 스캔 범위의 중심을 정확히 찾아 보어의 치료중심점에 자동 정렬한다. 이 기술은 전체 CT 과정을 간소화 및 자동화해 단 한번의 클릭으로 환자를 직접 움직일 필요 없이 필요한 위치에 포지셔닝 한다.

▲OEC

Elite CFD의 새로운 컨트롤 패널 OEC Touch(국내 허가 취득 전 제품)는 수술용 투시조영장비(C-arm) 본체에 탑재된 새로운 터치스크린 컨트롤 패널로, 수술 중 영상 조작을 위해 워크스테이션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도록 고안돼 수술 중 방해 요소를 줄인다. 

고해상도의 대화면 터치스크린과 식별이 쉬운 OEC 칼라 아이콘으로 구동되는 OEC터치(OEC Touch)는 라이브줌(Live Zoom), 디지털 펜(Digital Pen) 등을 통해 수술 도중 효율적으로 이미지를 획득하고 판독하도록 돕는다.

▲가상 인젝션 엠보 어시스트(Embo ASSIST with Virtual Injection)(국내 허가 취득 전 제품) 

에디슨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의료진들의 복잡한 색전술 시술 과정을 돕는다. 어플리케이션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의료진들이 혈관 구조를 분석하고, 주입 시술을 시뮬레이션해 알맞은 색전술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뇌나 전립선 등 정상 조직의 색전을 방지한다. GE헬스케어의 3D CT HD 이미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가상 인젝션 엠보 어시스트(Embo ASSIST with Virtual Injection)는 의료진들에게 직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의사 결정을 지원하며, 효율성을 높여 정확하면서도 최소 침습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임상 커맨드 센터(Clinical Command Centers) 

실시간 병원 운영 의사 결정 지원 솔루션과 환자들의 동선을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결과와 효율성을 증대하도록 고안됐다. 

각 임상 커맨드 센터는 5개에서 20개의 의사 결정 지원 어플리케이션 또는 타일(Tiles)을 활용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영상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병목현상 등 병원 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실시간으로 해결한다. 영상의학에서의 이미징 익스페디터 타일(Imaging Expediter Tile)은 촬영의 우선순위 결정이나 입퇴원 환자의 원활한 플로우를 방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확인함으로써 영상 활용의 효율적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험버리버병원(Humber River Hospital)은 이미징 익스페디터 타일을 도입해, 입원환자들이 영상 검사에 걸리는 시간을 16%~27%까지 줄이고, 초과 입원 일수를 52%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 

클리니컬 커맨드 센터(Clinical Command Centers)는 도입 4년 만에 미국, 캐나다, 영국의 여러 병원에 지속가능하며 측정 가능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고 있다.

▲AI기반의 자동포지셔닝 레볼루션 맥시마(Revolution™Maxima) (국내 허가 취득 전 제품)

이를 처음 도입한 자크 칼로 영상센터(Centre Imagery Jacques Callot), 영상의학전문의 빈센트 럼바드 박사는 “자동화와 스마트 기술들은 의료영상의 미래뿐 아니라, 워크플로우와 환자 경험을 탈바꿈하는데 필수적이다. AI를 기존 워크플로우에 통합해 영상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과정을 줄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환자 케어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의 안전한 지능형 플랫폼 ‘에디슨’을 사용해 여러 스마트 장비들과 지능형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에디슨은 GE헬스케어 개발자들과 전략적 파트너들이 첨단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그리고 AI알고리즘을 빠르게 설계, 계발, 관리, 확보, 배포하도록 지원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GE헬스케어 포트폴리오에 ‘에디슨 개발자 프로그램’이 최근 추가되어, 첨단 어플리케이션과 헬스케어 시스템 서비스 개발의 도입과 영향을 가속화하고 에디슨 에코시스템을 확장한다. ‘에디슨 개발자 프로그램’은 기존 워크플로우에 기술들을 통합함으로써, 헬스케어 공급자가 시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알고리즘과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GE헬스케어 키어런 머피 (Kieran Murphy) 대표이사 사장은 “많은 의료진들이 부족한 자원으로 최적의 환자 케어와 의료 성과를 내야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GE헬스케어는 데이터, 지능형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장비를 통합해, 의료진들이 가장 중요한 환자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보다 신속하고 더욱 많은 정보를 기반해 진료의 확신을 갖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루닛, 최신연구 초록 7개 발표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루닛 AI 기반 솔루션의 주요 임상 연구 결과 및 기흉, 결핵 등 흉부 이상 검출과 유방촬영술의 AI 기반 분석에 대한 연구 등 7개의 최신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

또 12월 3일 진행된 AI Theater 발표 섹션에서는 서범석 대표가 빠르고 정확한 흉부 엑스레이, 유방촬영술을 위한 ‘루닛 AI 솔루션’과 지속적으로 연구 중인 영상 기반 바이오마커에 대한 현장 발표도 진행했다.

부스에서는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의 최신 버전 및 유방촬영술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사이트 챌린지(INSIGHT Challenge)라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은 직접 루닛의 각 솔루션을 사용해 어려운 케이스들을 AI와 함께 판독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GE헬스케어, 인피니트 헬스케어, 후지필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에서도 루닛의 솔루션들이 선보였다.


◆뷰노, 의료 AI 솔루션 미래 제시

주식회사 뷰노(대표 이예하)는 뷰노메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운영은 물론 AI 시어터(Theater) 및 연구 발표도 진행했다.

▲뷰노메드 인공지능 솔루션 등 전시

이번 부스에는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 △임상 단계의 뷰노메드 렁CT AI(VUNO Med-LungCT AI) 등 뷰노메드 인공지능 솔루션을 전시했다.

뷰노메드 솔루션 전 제품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의료영상저장시스템(PACS) 등 기존 의료 시스템에 결합해 편의성을 높이고,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각 솔루션별로 구조화된 상세 리포트를 제공해, 의료진 간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의료진과 환자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한다.

▲다양한 연구결과 발표 

또 AI 시어터에서는 뷰노 성진경(영상의학과 전문의)의학 이사(MD, PhD)와 뷰노 박현호 메디컬디렉터(MD)가 참여해 의료 인공지능 전주기를 아우르는 성과 소개와 최적의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 계획 등도 발표했다.

뷰노 정원모 연구원은 지난 2일 학술발표세션에서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자동 분할 mp MRI 진단 기술  : 비뇨기 영상의학전문의와 판독 성능 비교(Deep Learning-Based Automated Segmentation of Prostate Cancer on Multiparametric MRI: Comparison with Experienced Uroradiologists)’를 주제 발표를 통해 다중 파라미터 MRI(이하 mp MRI)와 병리조직검사 결과의 비교로 획득한 정확한 병변 위치를 바탕으로 mp MRI 데이터만으로 전립선암을 분할하는 알고리즘 개발 과정과 주요 성능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뷰노의 AI 기반 전립선 암 자동 분할 솔루션은 고도로 숙련된 비뇨기 영상의학전문의와 유사한 판독 성능을 보였다. 향후 다기관 내 다양한 MRI 장비에서 획득한 의료 영상 관련 개발 및 검증을 통해 뷰노의 전립선 영상 분석 솔루션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배웅 뷰노 선임연구원은 3일 ‘국제 다기관에서 시행된 흉부 X선 영상 기반 주요 비정상 패턴 조합을 학습한 딥 러닝 모델의 주요 흉부 질환 판독 성능 평가(Evaluation of the Performance of Deep Learning Models Trained on a Combination of Major Abnormal Patterns on Chest Radiographs for Major Chest Diseases at International Multi-Centers)’라는 발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뷰노의 흉부 X선 관련 딥 러닝 모델이 학습한 △폐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막 삼출 △기흉 등의 주요 흉부 비정상 소견들의 조합을 통해, 직접적으로 학습하지 않은 결핵이나 폐렴과 같은 주요 감염성 흉부 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후속 진행 중인 추가 비정상 소견 학습을 통해, 뷰노의 인공지능 모델이 보다 다양한 흉부 소견 및 질환들을 탐지하고, 그 결과를 의료진과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웅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던 뷰노메드 흉부 X레이의 비정상 소견 종류를 확대해, 다양한 소견 및 질환들에 대한 탐지가 가능한 방향으로 2차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3일 뷰노 박현호 메디컬디렉터는 ‘위음성 수검자를 줄이기 위한 딥러닝 기반 컴퓨터 보조 탐지 알고리즘 활용: 건강검진센터에서의 예비 연구결과(A Deep Learning-Based CAD that Can Reduce False Negative Reports: A Preliminary Study in Health Screening Center)’라는 발표를 통해 폐암 검진 목적의 저선량 CT 촬영에서 위음성률을 낮추기 위한 컴퓨터 보조 폐결절 탐지 알고리즘의 활용의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딥러닝 기반 폐결절 탐지 알고리즘은 최초 판독상 정상으로 보고되었던 환자 9,952명 중 결절이 있었던 환자 269명을 발견했다. 이 중 10명의 환자는 폐암 검진 판정 기준에 따라 면밀한 추적 관찰이 필요했던 경우로 확인됐다.

박현호 디렉터는 “정상으로 판독된 환자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결절을 뷰노의 폐결절 탐지 알고리즘이 탐지함으로써, 유용한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설명했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뷰노는 전 방위적인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의 임상현장 도입 및 유효성 검증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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