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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신경의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 ‘항노화’ 집중 논의 ‘관심’ - 노화와 노쇠 과학적 접근법, 비약물 및 약물치료법 소개
  • 기사등록 2019-12-09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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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콜린에스테라아제 저해약물 및 뇌신경개선제들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입장들이 정리, 발표돼 눈길을 모았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한일우, 용인효자병원)는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19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항노화’를 큰 축으로 진행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화와 노쇠에 대한 과학적 접근법과 극복을 위한 비약물 및 약물치료법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경퇴행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뇌와 소화기계의 연관성(Brain-Gut-Axis theory for neurodegenerative disorders)을 의학적 관점에서 소개했다.

만성뇌신경퇴행성질환의 발생과 진행이 신경계 퇴행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신반응 즉, 신경계와 소화기관의 연결고리 사이의 여러 이상반응이 질병의 시작과 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새로운 학설을 검토해보고,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접근방법이 노화 및 뇌신경퇴해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어 관심을 모았다.

‘항노화 비약물치료’라는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화를 지연시켜 보자는 목적에서 근감소증과 운동 간의 상호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근감소증과 골다공증이 낙상 및 골절 등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발생되는 중요한 활동저하 및 인지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결과들에 대해 의학적 관점에서 정리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신체활동과 운동을 통한 근감소증의 예방과 항노화에 대해 최근 운동 효과에 대한 연구(두드림, Do Dream)를 진행한 연구진에게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항노화약물요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 번째 세션에서는 각 연자가 한 주제에 대해 발표자의 입장에 따라 의견을 제시하고, 의학적인 근거에 대해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경퇴행질환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뇌신경개선제들에 대해 긍정적, 부정적 입장을 그동안의 연구결과 및 학문적 근거에 입각해 정리 발표됐다.

또 혈관성치매 환자에서 콜린에스테라아제 저해약물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에 대해 그동안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고찰하는 시간도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일우 회장은 “학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항노화’를 주제로 정하고, 프로바이오틱스부터 근감소증과 운동 등 비약물, 약물에 대한 내용까지 전반적으로 다루어보았다”며,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강한 노화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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