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회장 송한승, 이하 의원협회)는 지난 24일 코엑스 3층 E홀에서 제9회 추계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되도록 많은 주제들을 준비해 회원들이 원하는 내용들을 골라서 들을 수 있도록 해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44개의 강좌가 준비됐고, 약 7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한승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44개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며, “이를 위해 의원협회 임직원들이 모두 고생스러웠지만 회원들에게 최대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회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연수강좌에는 각 강의장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강의를 듣는 경우도 많았다.

‘내일 바로 도움이 되는 실전진료 및 처방가이드 2019’라는 부제로 진행된 만큼 학술적인 내용에 치우치지 않고 개원가에서 실전진료에 직접 도움이 되는 내용들 위주로 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삭감없는 기본진찰료 청구방법’이나 ‘약제관련 고시핵심정리’ 등의 강좌는 물론 복지부 사무관이 설명하는 실사례를 통한 행정처분 사례 등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공단 및 복지부 실사예방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내과계와 외과계로 강의를 분리해 훨씬 구체적인 사례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의원협회 회원수가 9,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 회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회원들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이는 의원급 의료기관 운영이 어렵고, 개원의만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반증이다”고 밝혔다.또 “여러 지역의사회에서 의원협회 회무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원협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권익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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