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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반인, 미세먼지 PM2.5 75㎍/㎥까지…규칙적 운동이 중요 - 국가기후환경회의·질병관리본부·대한의학회 콘퍼런스 공동 개최
  • 기사등록 2019-11-21 0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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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미세먼지 PM2.5 75㎍/㎥까지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얻는 건강상 이득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는 지난 11월 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가 공동으로 개최한 ‘미세먼지와 국민건강’ 주제의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윤철 교수는 실외활동 기준을 변경하면서 그 과학적 근거로 최신 연구결과와 다른 국가의 제도운영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

대기환경기준이 유사한 대만의 연구에서 PM2.5(초미세먼지:대기 중에 부유하는 분진 중 직경이 2.5μm 보다 작은 먼지로, 머리카락 직경의 1/20~1/30 크기보다 작은 입자) 50㎍/㎥까지는 운동을 하는 것이 보다 건강에 유익함을 보여 주었고, 미국의 경우 PM2.5 55~149㎍/㎥ 구간, 영국은 PM2.5 71㎍/㎥ 이상에서 일반인의 야외활동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해관 교수는 ‘미세먼지 건강영향과 관리,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세션에서 미세먼지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예방 수칙의 근거 수준에 대해 발표했다.

정혜관 교수는 “미세먼지로 인한 심·뇌혈관과 호흡기질환의 발생 및 사망 증가는 이미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우울증, 치매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초래하는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미세먼지의 만성 질병부담 평가, 저감에 따른 건강영향 평가 및 기저질환자의 건강보호 대응조치를 위한 과학적 근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미세먼지 관리정책의 목표와 평가기준으로 건강영향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관점의 국민적 요구를 파악하여,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질병대응과 연구를 추진하고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심층 검토해 필요할 경우 단계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하고, 국가기후환경회의 중장기 과제 논의 과정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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