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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11월 주요 학회 수상자
  • 기사등록 2019-11-07 0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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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11월 주요 학회들의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상 수상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제96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종합학술대회서 이영주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영주 학술상은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SCI(E) 논문을 발표하고,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식 의학저널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한 명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먼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을 더욱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여 임상에 도움 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올해에만 8편의 SCI(E) 책임저자 논문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국제 저널 논문심사위원 및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환자안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만수·인용 교수팀, ICRS 학술구연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만수·인용 교수팀이 최근 캐나다 밴쿠버(Vancouver)에서 개최된 제15회 국제연골재생 및 관절보전학회(International Cartilage Regeneration and Joint Preservation Society, ICRS)에서 ‘Microfracture versus a collagen augmented chondrogenesis technique for treating knee cartilage defec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주제의 발표로 학술 구연상을 수상했다.

ICRS는 매년 전 세계 연골 재생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통한 토론과 지견을 넓히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연골결손 정도에 대한 국제 표준기준(ICRS 등급)을 지정하는 등 재생의학계 가장 대표적이며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연구는 슬관절 연골 결손을 가진 환자에서의 미세 천공술을 시행한 군과 콜라젠 보강을 통한 새로운 기법을 사용한 군의 방사선 및 임상 결과를 비교한 전향적 무작위 연구이며, 콜라젠 보강을 통한 새로운 기법의 우수성을 보고한 연구이다.

인용 교수는 “슬관절 관절 연골 결손의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수술 기법들이 발전되고 소개되어 왔지만, 아직까지도 확실하게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준 기법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새로운 관절 연골 결손의 치료 방법으로 좋은 대안을 제시해 주었다”고 말했다.

또 김만수 교수는 “이번 연구의 결과는 추후 장기적인 추시 결과를 추가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며 현재 임상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기법이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는 슬관절 관절 연골 결손으로 인하여 고통 받고 힘들어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함께 적절한 치료 기법을 제시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장인호 교수, 대한비뇨의학과회 우수연제발표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년도 대한비뇨의학회 제71차 학술대회에서 ‘캡슐화된 리포솜 형태 BCG-CWS의 mTOR 활성화 억제 및 활성산소 유도를 통한 방광암의 항암 효과 향상(Bacillus calmette-guerin cell wall cytoskeleton with encapsulated liposome enhances antitumor effect in bladder cancer through inhibition of mTOR activity and induction of reactive oxygen species)’라는 주제의 연구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장인호 교수는 “이번 연제는 현재 방광암의 재발방지 치료제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BCG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로 향후 방광암 환자맞춤형 치료를 위한 준비과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공성혜·신찬수 교수팀, 미국 골대사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서울대학병원(원장 김연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신찬수 교수팀은 지난 9월 22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 골대사학회(ASBMR,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에서 ‘머신 러닝을 이용한 골절 예측 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골절을 예측하는 기존의 모델들과 달리 머신러닝 기법을 최초로 적용하여 모델을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2,227명의 대상자들을 평균 8년간 추적관찰 한 결과, 이번 연구에서 구축한 머신 러닝 모델은 기존의 골절 예측 모델인 FRAX에 비해 골절 발생 가능성을 더 잘 예측했다. 

또 기존의 위험인자 이외에 주관적인 관절통증의 정도 등 새로운 골절의 위험인자들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임상적인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될 머신러닝을 이용한 예측 모델의 개발 및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안암병원 강신혁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9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Forkhead box M1 (FOXM1) transcription factor is a key oncogenic driver of aggressive human meningioma progression’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심보성 학술상을 수상했다.

강신혁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뇌수막종 악성화에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표적물질을 밝혀냈으며, 이번 수상으로 그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강신혁 교수는 “이 핵심표적물질을 이용할 경우 뇌수막 종양의 악성화 변화에 대한 사전예측이 가능하다”며, “향후 이 물질에 대해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악성화가 진행된 환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낸 핵심표적물질에 대한 억제제 개발까지를 목표로 후속연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논문(Forkhead box M1 (FOXM1) transcription factor is a key oncogenic driver of aggressive human meningioma progression)은 임상신경과학 분야 상위 10%대 저널인 Neuropathology and Applied Neurobiology 2019년 6월 9일자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편 뇌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겉껍질(수막)에 발생하는 종양이며, 대부분 수술적으로 치료가 용이한 양성종양이다. 그러나 악성으로 진단될 경우 또는 양성종양일 때 수술 받은 후 재발하여 악성화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 방사선 및 항암치료로도 효과가 없기 때문에 결국 사망하게 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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