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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한국다케다제약지부, 노동탄압 및 사업부매각 중단 촉구 집회 예고 - “무리한 해고조치 강행” 등 문제제기
  • 기사등록 2019-11-04 0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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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한국다케다제약지부(이하 다케다제약지부)가 오는 7일(목)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한국다케다제약 본사 정문에서 노동탄압 및 사업부매각 중단 촉구 집회를 예고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6월 한국다케다제약에서 조합원의 인사발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해당 조합원의 부서장이 가로막는 사건, ▲7월경 사적인 회식자리에서 한국다케다제약지부장이 해당 부서장에게 개인적으로 항의하는 사건과 관련해 개인적인 항의의 문제제기 방식을 문제시하며 2달의 대기발령을 조치를 했고, 이후 징계위원회를 거쳐 지난 10월 30일부로 한국다케다제약지부장을 해고조치 했다는 등의 이유 때문이다.


다케다제약지부에 따르면 “회사는 사적으로 발생한 상황을 빌미를 잡아 징계조치라는 터무니없는 조치를 진행했으며, 위원장이 행한 행위가 해고사유에 해당하지 않다는 것은 자명함에도 회사는 무리하게 해고조치를 강행했다”며, “회사가 이러한 무리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 노동조합을 흔들고, 한국다케다제약지부를 무력화하기 위해 강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다케다제약에는 사업부 매각 관련 이슈가 직원들 사이에서 만연하게 퍼져있다는 설명이다.

다케다제약지부는 “이미 특정 회사들이 직원들 사이에서 거론될 만큼 사업부 매각과 관련된 논의가 상당부분 진행됐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회사는 현재까지 노동조합과 어떠한 논의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가 무리하게 당 노동조합 위원장에 해고를 강행한 것은 이후 진행될 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당 노동조합 및 한국다케다제약지부의 힘을 약화시켜서 회사가 바라는 조용한 사업부정리를 진행하고자하는 의도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며, “한국다케다제약지부를 비롯한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은 회사의 강압적인 노동탄압 중단 및 사업부정리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에는 20개(사노피파스퇴르지부 한국노바티스지부, 한국다케다제약지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지부, 한국BMS제약지부, 쥴릭파마코리아지부, 박스터지부, 머크지부, 한국페링제약지부, 한국엘러간지부,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지부, 한국애브비지부, 코오롱제약지부, 한국아스텔라스지부, 한국MSD지부,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지부, 한국먼디파마지부,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지부, 갈더마코라이지부, 한국룬드벡지부)지부가 소속되어 있으며, 조합원 수는 약 1,900명의 산업별 노동조합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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