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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 ICMART 정식 회원학회 승인
  • 기사등록 2019-11-02 01: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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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학회)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 2019 총회에서 정식 회원학회로 승인됐다. 

ICMART 정식 회원학회 가입은 한의학회가 지난 2004년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15년 만에 숙원 사업을 달성한 것이다. 


그동안 한의학회는 ICMART 가입을 추진해 왔지만 한국 의료 시스템의 특이성 때문에 한국 한의사를 의사로 해석할 수 있는지가 논란이 되면서 번번이 보류되어 왔다. 그 과정에서 가입 자체를 거절당한 적도 있으며, 몇 번은 준회원 혹은 단순 참가 단체 등으로 가입을 권유 받았지만 한의학회에서는 이를 거절하는 등의 과정이 반복돼 왔다. 

그러나 수년간 한의학회를 비롯한 대한약침학회, 사단법인약침학회, 대한침구의학회 및 한국의 개인 참가자들의 발표 내용의 우수성을 접하고, ICMART 2018을 국제과학경락심포지엄(iSAMS)과 공동 개최하는 등 학술 교류를 꾸준히 함께 이어온 노력의 결과, 국제적으로 동료 의학자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ICMART는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학술단체로, 전세계 침술 관련 단체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현재 약 80의 회원 단체 및 3만 5,000명의 의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매년 유럽 각지에서 침구 관련 국제 학술대회 개최 및 정규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ICMART 2019는 약 3일간 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침의 무작위대조임상시험 결과 및 침에 대한 각국의 정책적 동향, 회원 의사들의 국제적인 의료 활동 소개 등은 물론 침의 효과, 기경팔맥의 임상적 활용, 레이저침의 임상적 활용, 미용침의 적용, 이침 치료 등등 각종 치료법이 두루 다루어졌다.


이번 행사 한국 참가자 중 경희대학교 남동우 교수는 ‘Efficacy and safety of thread embedding acupuncture combined with conventional acupuncture for chronic low back pain: A randomized, controlled, assessor‐blinded, multicenter clinical trial’ 발표를 통해 매선요법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소개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 사업단 등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만성 요통 한의 표준 진료지침 개발에 대한 과정을 포스터로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또 경희대학교 박성욱 교수는 ‘Efficacy of combined treatment with acupuncture and bee venom acupuncture as an adjunctive treatment for Parkinson’s disease’를 발표해 올해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발표자에게 주어지는 ICMART science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 경희대학교 이재동 교수는 ‘Effects of Gambisan in overweight adults and adults with obesity: A retrospective chart review’라는 주제의 내용을 발표를 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으며,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한약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의사들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도영 회장은 “이번 ICMART 가입은 국제 의학계에서 한의학회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료 학술단체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도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의 의사 및 의학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ICMART 가입을 통해 한의학의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 및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국가의 의사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ICMART 2019에는 최도영 회장을 비롯해 이재동 수석 부회장, 남동우 기획총무이사 겸 국제교류이사, 육태한 사단법인약침학회 부회장, 송호섭 대한침구의학회 회장, 김종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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