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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료기관 지정 본 사업, 30곳 모집에 68개 지원…대한재활의학회, 복지부에 확대 건의 - 대한재활의학회, 원가분석 작업 진행 중
  • 기사등록 2019-10-22 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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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재활의학회(회장 김희상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이사장 이상헌 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원가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재활의료기관 지정 본 사업에 생각보다 많은 병원들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대학병원 재활의료 수가가 원가 이하로 책정돼 있어 재활의학과가 축소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은 제대로 된 재활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상헌 이사장은 “현재 3차 상급종합병원들의 경우 재활의학과 병동을 축소하고, 소아 재활의학과는 없애고 있다”며, “문제는 원가 이하의 수가로 병원들도 적자를 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재활의학과를 축소하거나 폐쇄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활의학회는 원가분석 작업을 통해 급성기 대학병원의 재활의학과를 살리고, 제대로 된 재활의료전달체계(조기집중기-회복기-유지기)확립을 통해 정책 개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도 최근 고령화와 함께 재활의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재활의료기관 지정사업을 본 사업으로 전환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재활의료기관 지정 사업에 30곳을 지원하려고 했지만 68곳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헌 이사장은 “생각보다 많은 병원들이 지원을 했다”며, “자격조건이 되는 병원들은 더 늘려 지정할 수 있는 방안을 복지부에 건의했고, 복지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산문제로 인해 제한된 병원에 한해 지정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이사장은 “처음하는 사업에 대한 병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며, “재활의료기관 지정사업이 제도권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학회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재활의학회는 지난 18일(금)~19일(토)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9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첫째날에 ‘퇴행성 질환 재활치료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 하에 ▲치매의 재활치료, ▲파킨슨병의 재활치료,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의 재활 등의 제목으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고려의대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의 ‘Advanced Diagnosis for Delayed Development in the Era of Precision Medicine’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또 회원들의 리더쉽 함양을 위하여 고려대 국문과 신지영 교수, ㈜SSIH 손미혜 대표, 마인드루트 리더십랩 이경민 대표의 ‘리더의 소통과 스트레스 관리’ 리더쉽 코스도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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