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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2명만 화장실 이용 후 올바른 손씻기 실천…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필요 - 손 씻지 않고 음식물 만질 경우, 손 씻었을 때보다 세균에 약56배 더 오염
  • 기사등록 2019-10-16 0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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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이용 후 100명 중 2명만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분당서울대병원이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계기로 지난 9월 19일~24일 진행한 손씻기 실태 공동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0명 중 3명 이상 “전혀 손을 안씻어” 

우선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손씻기를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공중화장실에서 손씻기 실천을 관찰했다.  

총 1,039명을 관찰한 결과 32.5%(338명)가 전혀 손을 씻지 않았으며, 물로만 씻은 경우는 43%(447명)이었고, 올바른 손씻기(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를 실천한 사람은 단 2.0%(21명)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공중화장실의 경우, 문고리나 변기 뚜껑 등에서 건강한 사람도 질병에 감염될 수 있는 병원성균이 많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 후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실험에서 검출된 병원성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은 패혈증이나 중증피부감염, 세균성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 후 손을 잘 씻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실험에서 화장실 이용 후 물로만 잠시 씻은 경우에는 상당수의 세균이 남아 있는 것으로 관찰됐고, 비누로 30초이상 손을 씻을 경우 세균이 거의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


◆손씻기 실천 여부에 따라 음식물 오염도도 달라져 

일상생활에서 손의 오염이 음식섭취나 조리과정에서 옮겨져 많은 감염병을 발생시키고 있는데, 실험결과 손씻기 실천 여부에 따라 음식물 오염도도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을 통해 음식을 오염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세균인 ‘대장균’을 이용한 실험에서(김밥, 샌드위치 섭취 및 조리 상황 재연), ‘손을 씻지 않고’ 만지거나, 조리한 음식물에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만진 음식보다 약 56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 고재영 위기소통담당관은 “올바른 손씻기는 A형간염, 세균성이질,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병원균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화장실 이용 후나 음식을 준비할 때, 식사하기 전,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를 간병할 때에는 반드시 손씻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평소 손을 잘 씻는 습관은 본인 건강은 물론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스스로 하는 예방접종(셀프 백신)’이다”며, 실천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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