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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 올바른 손씻기 중요성 강조…병원들, 지속적 강조 - 질병관리본부, 강릉아산, 세브란스, 원자력, 전북대, 한강성심병원 등
  • 기사등록 2019-10-16 00: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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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 대형 손 조형물이 있는 포항 해맞이 공원에서 ‘상생의 손 씻겨주기’ 시민 참여행사를 열고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전국 주요 병원들도 ‘세계 손씻기의 날’은 물론 평소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환자안전 · 감염관리 주간행사 개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14일부터 17일까지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 병원 본관 1층과 3층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하는 환자안전 O/X 퀴즈, 손위생 실습, 환자 안전을 위한 ‘나의 다짐’ 카드 작성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16일에는 신관 세미나실과 대강당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안전교육과 감염내과 송은희 교수의 감염관리 특강이 진행된다.

행사 부스 앞에는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담은 홍보문을 설치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 만들기는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모두의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했다.

감염내과 송은희 교수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환자안전 주간행사는 환자와 내원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 손위생 활동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세브란스병원은 손위생 활동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8년 12월 ‘Hi-Five’ 발대식을 갖고 손씻기 선언문도 발표했다. 이후 전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가 참여하는 손위생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2014년부터 안전주사기 사용, 개인보호구 착용. 격리지침 준수, 멸균술 준수 등 손위생에서 전반적인 감염예방을 위한 New Hi-Fiv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손씻기 수행률 역시 높아졌다. 2009년 70%대에 불과하던 손 위생 수행률이 2014년 80%로 증가했으며, 2017년 이후부터는 9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의 손위생 활동은 각 팀별 활동으로 확대해 직원들의 안전문화 준수로 정착화, 일상화됐다는 평가다. 

국내 처음으로 병실 화장실 내부를 포함한 모든 수전에 물비누와 종이타올을 배치해 병원직원 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까지 자연스럽게 손위생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또 병원 직원을 위한 캠페인에서 벗어나 내원객이나 환자, 지역사회 캠페인으로 확대해 왔다. 

이병석 병원장은 “손위생은 병원 감염 위험을 줄이는 첫 번째 실천 방법으로, 세브란스병원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브란스의 감염관리 문화를 의료 환경이 취약한 나라에도 전파해 손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눌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기념 심포지엄과 함께 기부행사를 통해 마련된 손 소독제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있는 병원에 전달했다.


◆원자력병원, 손 위생 캠페인 진행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15일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손 위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환자와 가족, 내원객, 의료진을 대상으로 손 위생을 통한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감염관리 전문팀은 부스 운영과 병동 순회를 통해 손 씻기 시범과 손 위생을 직접 체험해 보는 세균 오염도 측정을 진행하고, 일회용 마스크 및 휴대용 손소독제, 안내물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올해 1월부터 9월 간 현장 평가를 통해 선정된 손 위생 우수 부서와 의료진에 대한 포상을 실시해 높은 참여에 대한 격려도 했다.

홍영준 병원장은 “원자력병원에는 면역력이 저하된 암 환자분들이 많은 만큼 모든 의료진이 손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평소 올바른 손 씻기 실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손위생 및 감염관리 활동 장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손위생 및 감염관리 우수 직원과 부서도 선정, 시상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환자 치료 과정에서 감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며, “감염사고 발생 예방에 힘써준 수상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감염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감염관리에 철저한 자세를 갖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강성심병원, 환자안전 행사 ‘Speak UP’ 개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스피크 업(Speak UP)’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스피크 업 행사는 환자안전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 환자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시행됐다. 

병원은 입원 환자와 안전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병동을 돌며 안전관리법에 대해 알리고 추억의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 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손위생을 다짐하는 사인전, 한강스타그램 인증샷 촬영, 감염관련 퀴즈왕 선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모씨는 “안전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환자가 직접 알고 지켜야 하는 부분을 쉽게 알려준 덕에 안전이란 내 스스로 지켜야 하는 권리이자 책임임을 알게 됐다”며,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에 대해 서로 격려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욱 병원장은 “안전한 병원은 작은 인식의 변화로부터 비롯된 조직문화에서 만들어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환자보호자가 다함께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 우리 병원이 환자안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강성심병원 환자안전위원회, 적정진료관리위원회, 감염관리위원회, 간호부, 행정지원 부서 등이 주관했다.


◆서울여성병원, 환자안전의 날 지정 ‘손 위생 캠페인’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도 이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올바른 손 씻기, 손 위생 캠페인’을 진행했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산모가 있는 산부인과라면 더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서울여성병원은 매년 환자안전의 날을 지정해 감염관리의 첫걸음인 ‘손 위생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전 직원 및 외래, 입원 환자들 대상으로 뷰박스(View-box)와 손 배양검사를 이용해 참여자의 손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서울여성병원 감염관리 관계자는 “출산 후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산모와 신생아에게 감염병 예방은 필수적이며 환자 안전을 위해 병원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며, “자주 손 위생 등 개인위생관리를 점검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에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세계 손씻기의 날’은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타까운 목숨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유엔(UN) 총회에서 지난 2008년 10월 15일 제정했다.   

‘세계 손씻기 파트너쉽(The Global Handwashing Partnership, GHP)’을 비롯해 각국의 정부, 시민단체 등이 동참해 손씻기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손씻기 파트너쉽(GHP)’은 올해 ‘세계 손씻기의 날’ 주제를 ‘모두를 위한 손씻기(clean hands for all)’로 정하고,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손씻기 홍보를 담당하며, 2019년에는 포항시 ‘상생의 손’에서 기념행사를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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