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헬리코박터 치료 시 위암 발생률 현저히 감소 확인 - 고밀도 콜레스테롤, 정상보다 낮은 군…위암 발생 위험도 2.67배 증가
  • 기사등록 2019-10-02 01:11:37
기사수정

헬리코박터를 적극적으로 치료한 경우 헬리코박터 치료를 하지 않은 감염군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남수연 교수는 위암 병력이 없는 헬리코박터균 건강 검진자 1만 328명을 대상으로 위암 발생에 대한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 치료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군이 헬리코박터 치료를 하지 않은 감염군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수치는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의 위암 발생률에 근접한 수치다. 또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정상보다 낮은 군에서 위암 발생의 위험도가 2.67배 증가함도 입증했다.  

남수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위암의 병력이 없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치료의 위암 감소 효과를 증명했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위암 발생에 대한 영향을 제시했다”며 , “연구 대상자의 연령이 비교적 젊고(평균 49세) 위축성위염의 빈도가 낮아서 헬리코박터 치료에 의한 위암 발생 감소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위암 발생에 대한 영향을 밝힌 최초의 코호트 연구로 향후 관련 연구와 위암 예방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GIE/IF 7.229) 2019년 9월호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와 고밀도 콜레스트롤(HDL)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Effect of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and high-density lipoprotein on the risk of de novo gastric cancer development)’이라는 주제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264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