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보공단-심평원-질병관리본부-국립암센터,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최초 개통 - 보안강화 속 개방범위 확대 추진
  • 기사등록 2019-09-19 00:43:44
기사수정

지난 17일 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 본격 개통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개통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http://hcdl.mohw.go.kr)(이하 플랫폼)은 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구축된 것으로 앞으로 국민건강 향상과 의료 질 제고를 위한 연구에 활용된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방안 제안 ▲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신청 ▲ 보건의료 빅데이터 현황 확인 ▲ 공공기관 간 데이터 연계·교류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기능 등으로, 보건의료분야 연구자 및 일반 국민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플랫폼의 대표적 특징 두가지 

이번에 개통된 플랫폼의 대표적인 특징 두가지는 다음과 같다.

▲국민 누구나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한 연구 주제 등 제안 가능 

국민이 제안한 연구과제 중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제는 소관부서 및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연구(보건의료 관련 사회문제 규명 연구, 국민적 관심사항 정책화를 위한 연구 등)나 연구개발(R&D) 사업 등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플랫폼 통해 데이터 관련 상세 정보 얻고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신청 가능  

보건의료분야 연구자들은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데이터 편람(카탈로그)’을 내려받아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범위, 형태, 종류 등을 확인하여 연구 설계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질의답변 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연구자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연구과제의 공공성 심의 및 기술검토를 거쳐 연구자에게 데이터가 제공된다.

(표)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념도

◆공공기관 간 자료 전송 시 암호화 등 진행 

민감한 보건의료 정보를 다루는 만큼 공공기관 간 자료 전송 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전용회선(행정망)을 활용, 암호화하여 자료를 주고받으며,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에 전산장비를 위치, 주요 국가 전산망으로 철저히 보호하고, 제3자신뢰방식(TTP) 및 안전한 일방암호화함수 등을 활용해 연계한다.

또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에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기술적 조치(비식별조치)를 실시하고, 연구자는 이를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폐쇄된 연구공간을 통해서만 열람·분석하게 된다.

(표)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흐름도 (상세)

◆개방대상 데이터 및 개방 범위 확대 추진 

복지부는 이번 1차 플랫폼 개통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간 플랫폼 기능보강(2019.4분기∼2020.3분기)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 관련 공공기관과 협력해 개방대상 데이터 및 개방 범위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능후 장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통식에서 “이번에 개통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의료데이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의 첫 결과물이다”며, “앞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우리 국민의 건강상태를 가장 포괄적이고 상세하게 반영하고 있어, 보건의료 분야 연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정보 원천으로 손꼽혀왔다.

특히, 여러 기관의 자료를 상호 연계할 경우 그 가치가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정책담당자 및 연구자의 수요가 높았다.

복지부는 이러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1년여 간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왔다.

2018년 7월 학계·연구계·의료계·시민단체 등과 함께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 보건복지부 차관)를 구성했고, 심층 토론을 거쳐 지난 해 11월 시범사업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한 공공 연구목적, 데이터 연계·제공방식 등을 논의해 왔고, 그간 논의 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9월 17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통하게 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245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GC셀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