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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용 모자 절반, 폼알데하이드와 pH 안전 기준 초과 - 한국소비자원, 13개 제품 조사결과 6개서 검출
  • 기사등록 2019-08-27 23: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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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스포츠 굿즈(Goods)가 인기를 모으면서 공식 온라인 몰과 홈구장 매장에서 모자와 의류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 중 어린이용 모자 2개 중 1개가 안전기준을 초과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 모자 13개 제품[프로야구 10개, 프로농구 2개, 프로축구 1개 제품] 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폼알데하이드 및 pH가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제품 중 6개 제품서 안전 기준 초과 확인

조사대상 13개 제품 중 5개 제품(38%)에서 폼알데하이드가 ‘아동용 섬유제품’의 허용기준(75mg/kg 이하)을 1.2 ~ 2.3배 초과한 92 mg/kg ~ 176 mg/kg 검출됐으며, 2개 제품(15%)에서 pH가 8.2 ~ 8.4로 나타나 허용기준(4.0 ~ 7.5)을 벗어났다. 

해당 업체 모두(㈜씨앤드제이인터내셔널, ㈜인터파크, plsports, ㈜에스아이엘, ㈜제일에프앤에스) 판매 중지, 교환 등 자발적 리콜 계획을 회신했다(1개 업체는 중복됨).


◆12개 제품, 사용연령 표시 누락 등 표시기준에 부적합

이번 조사대상 13개 제품에 대한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92%)이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어린이 제품이므로 사용연령 표시가 필수적이지만 13개 제품 중 12개 제품이 ‘사용연령’ 표시를 누락했고, 일부 제품은 제조연월 등의 의무 표시사항이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해당 11개 제품을 판매하는 8개 업체 모두[㈜네포스, ㈜씨앤드제이인터내셔널, ㈜에프에스에스앤엘, ㈜위팬, ㈜인터파크, ㈜케이엔코리아, plsports, ㈜에스아이엘] 사용연령 표시 등 시정내용을 회신함. 나머지 1개 제품은 판매 중지함.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섬유고분자팀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 모자에 대한 안전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용 모자 안전실태 조사 결과, 종합결과표, 리콜제품 판매자 정보 등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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