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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관상동맥우회술’ 평가 77개 기관 중 64개,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4, 5등급 ‘0’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5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9-08-22 0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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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관상동맥우회술’ 평가를 받은 77개 기관 중 64 기관이 1등급을 획득한 반면 최저등급은 없고,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이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등급 64개 기관, 4차 평가 대비 7개 기관 증가

이번 5차 적정성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진료과정)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이다.


이번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료량=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3,630건으로 4차 적정성 평가 대비 3.6%(125건) 증가됐다.

▲진료과정=관상동맥우회술 환자의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일 수 있어 권장되고 있는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6%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도 99.4%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진료결과=수술 후 합병증(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4%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7%p 감소했고,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은 3.1%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5%p 감소, 수술 후 입원일수는 14.0일로 나타났다.

1등급은 64개 기관으로 4차 평가에 비해 7개 기관 증가했으며, 모든 권역에 분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평가지표별 3건 미만인 7개 기관은 제외됐다. 

(그림)종합점수 평균현황 

◆관상동맥우회술 60대 최다, 남성이 여성대비 약 3.2배 많아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고, 60대에서 가장 많았다. 

이번 5차 적정성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는 남성(2,762건, 76.1%)이 여성(868건, 23.9%)보다 약 3.2배 많아, 지난 평가(2017년, 2.7배)보다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전체 환자 중 60대 이상이 74.1%를 차지하고, 남성은 50대부터 여성은 60대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박인기 평가관리실장은 “우수기관이 증가하고 진료결과 지표 값이 향상된 것은 요양기관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며 하반기에는 평가결과가 낮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질 향상 지원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 5차 평가 등급 기관 권역별 분포 현황)

◆2011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허혈성 심질환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이 대표적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주된 증상은 ‘가슴통증’으로 가슴 중앙의 압박감, 가슴이 꽉 찬 느낌 또는 쥐어짜는 느낌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방법은 질병의 중증도나 복잡성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등이 있다.

심평원에서는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1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평가대상 각 등급별 기관명은 다음과 같다. 

▲1등급

(학교법인)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강릉아산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에이치에스한서병원, 삼성서울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성가롤로병원, 성심의료재단강동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의료법인혜원의료재단세종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차의과학대학교분당차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안암병원),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 학교법인 을지학원 을지대학교병원, 학교법인가톨릭학원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학교법인성균관대학삼성창원병원, 학교법인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등 64곳이다. 

▲2등급(12곳)기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의료법인안동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목동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12곳이다.  

▲3등급 

단원병원(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위치) 한 곳이며, 4, 5등급에 해당하는 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액·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자기 혈관을 활용, 피가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은 대퇴동맥 혹은 팔목 동맥 등을 통해 도관을 삽입한 후 풍선을 팽창시킴으로써 좁아진 혈관을 넓히거나 확장된 혈관이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혈관 내에서 지지해 주는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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