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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도 무료 검진과 의료봉사 이어져 - 강릉아산, 동산, 세브란스, 이대목동병원, 원자력의학원, 생명보험사회공헌…
  • 기사등록 2019-08-19 08:00:02
  • 수정 2019-08-19 09: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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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도 무료 검진과 의료봉사는 이어간다.

주요 병원 및 단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검진과 봉사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여름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강릉아산병원, 8.15 광복 기념 사천면민체육대회 의료봉사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 제70회 사천면민 체육대회를 맞아 사천초등학교에서 사천면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강릉아산병원은 오전 9시부터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료 및 각종 검사, 투약 등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동산병원·대구동산병원 수성건강축제서 ‘눈 건강 지킴이’로 나서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과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손대구)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개최된 ‘제16회 수성건강축제’에서 지역민의 눈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눈 자가검진법 교육, 눈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동산병원 여영도 교수(안과)와 대구동산병원 장지혜 교수(안과)는 진료 상담과 눈 검진 설문지 등을 통해 눈 질환을 진단하고 이에 적절한 치료법과 여름철 눈 건강관리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세브란스-현대차 정몽구 재단- 행안부, 충북 괴산군서 의료봉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단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공동으로 지난 9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청천중학교에서 폭염 대비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폭염 피해 등 재난 취약 계층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충청북도와 함께 재난대비 의료 취약대상 지역을 선정,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서 지역 주민을 돌봤다.

진료팀은 세브란스병원 박성하(심장내과), 정현수(응급의학), 김대동(일반외과), 백송이(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약사, 응급구조사 등은 청천면 주민 약 160명을 대상으로 질환별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건강관리 상담과 초음파 검진 및 약 처방 등을 했다.

진료를 보러 온 주민의 상당수는 허리통증, 손목 통증을 호소했고, 피로감 및 만성질환에 대해 상담을 원했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청천면은 총인구 5,096명 중 노인 인구가 2,610명(51%)으로 폭염에 취약한 계층이 많은 지역이다”며, “농사일 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 많은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양질의 의료봉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병석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장은 “여름철 폭염 대비 의료취약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의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은 지난 16일에도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서 지역 주민 약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대목동병원, 취약 계층 아동 무료 건강검진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지난 8월 3일 취약계층을 위한 아동양육시설 ‘서울SOS 어린이 마을’과 협력해 약 4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초체력 검사 및 혈액 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아동건강검진 사업은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아치과, 소아청소년과, 사회사업팀이 함께 기획해 지역 사회 아동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

한종인 병원장은 “의료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 치료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매년 진행해 지역사회 아동 복지에 앞장서는 이대목동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8월 한 달 간 몽골인 대상 간질환 무료검진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8월 한 달 동안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몽골인 40여명을 대상으로 간질환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간질환 검진은 육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간질환 등 소화기질환이 상대적으로 많은 몽골인들을 위해 의학원이 한국원자력협력재단 기부금의 일부로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지난 4월 의학원과 사회공헌 프로그램‘희망의 날개’사업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한국다문화센터를 통해 몽골인 대상자를 소개받은 의학원은 간 섬유화 검사, 간 기능 검사, 간암 표지자 검사 등 간질환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추후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의학원은 재한(在韓) 몽골 학교를 찾아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갑상선초음파, 골밀도측정, 혈압 및 혈당측정, 건강상담 등 무료 방문 건강검진을 통해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은 단순 의료지원 뿐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등 개도국 의료진의 교육훈련 및 자문 등 개도국 의료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국경을 초월한 인술과 나눔 및 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인구보건복지협회, 저소득 산모에게 태아 건강검진 검사비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1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선천성 기형아 고위험군 판정을 받아 추가적인 선별 검사 및 확진 검사가 필요한 저소득층 초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비용 부담이 큰 태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태아의 건강을 예측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출산 경험이 있는 20-40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저출산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6%가 임신기 지원 서비스 가운데 ‘태아 관련 검사’ 지원을 가장 도움이 되지만, 소요되는 비용 부담이 커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은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선천성 기형아 고위험 판정을 받은 초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 내에서 태아정밀심초음파, 비침습적선별검사, 양수검사 등 검사비 실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2월 20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매월 지원자를 선정한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임신기간 중 선천성 기형아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산모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초래할 뿐 아니라 태아의 장애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정확한 태아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며 “생명보험재단은 경제적인 이유로 태아의 건강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출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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