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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전담전문의 운영병원 전공의 추가배정…2020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정원 1명 추가 - 10월 1일 전 입원전담전문의 지속적 운영 병원 대상 -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시범사업, 상시 공모 중
  • 기사등록 2019-08-14 23: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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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전담전문의를 운영하는 병원에 전공의가 추가 배정된다. 이번 전공의 추가배정은 2020년 정원에 한하며, 이후 정원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가배정은 수련환경이 우수한 곳에 전공의를 적극 배치한다는 기본원칙에 따른 것이다.

이는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서 근무한 외과 전공의 중 81.5%가 업무부담 경감 및 교육 측면에서 도움, 70.7%가 입원전담전문의와 근무를 지속하길 희망한다는 입원환자 진료서비스 개선 평가연구결과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전공의 업무부담 경감 및 교육기능 강화 등 수련환경 개선효과 고려 차원

기본적으로 2019년 10월 1일 또는 그 이전부터 입원전담전문의를 지속적으로 운영(입원환자 전담전문의 진료료 수가청구로 판단)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가 2명 이상인 전문과목의 2020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정원을 1명 추가 배정하게 된다. 

다만, 전공의 추가배정을 위해 단기간 운영 후 중단 시, 사안에 따라 차기년도 정원감원 등 제재방안도 검토중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의료정책과는 “전문학회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확정된 2020년도 전공의 정원에서 1명을 추가 배정하는 것으로 전년도 정원을 기준으로 추가 배정하는 것이 아니다”며, “전문학회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운영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각 병원‧과목의 정원을 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학회 차원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운영병원에 정원이 추가 배정될 것을 고려하고 정원을 적게 배정 할 경우, 추가 배정의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입원전담전문의 역할은?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진료를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시행하는 전문의로 ▲입원초기 진찰, ▲경과 관찰, ▲환자·가족 상담, ▲병동 내 간단한 처치·시술 실시, ▲퇴원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병원별로 1~2개 병동을 운영하고,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 중증도 높은 환자나 응급실 내원환자 중심으로 병동을 구성중이다. 

또 중증·복합질환자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병동 및 응급실 내원 입원대기 환자 관리를 위한 단기입원병동 운영기관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상시 공모 중  

복지부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시범사업기간을 본 사업으로 전환되는 시점까지로 연장했고, 지난해부터 상시 공모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 7월 대비 약 12개 의료기관이 추가된 3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표)참여현황

상시공모 대상기관은 종합병원 이상의 모든 의료기관으로, 참여 신청을 수시로 할 수 있으며, 전담전문의를 채용한 시점부터 참여기관 지정 및 운영이 시작된다.

참여신청과 관련된 제출서류는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기관 지정신청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운영계획서(별지 제1호서식), ▲시범사업 참여약정서(별지 제2호 서식), ▲채용예정자 관련 증빙서류(채용예정자 명단 및 채용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등이다. 

이외에도 그동안과 달라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주요 변경사항

◆해외사례(미국)

미국의 경우 약 4만 4,000명(전체 의사의 약 5%)의 전문의가 입원전담전문의로 근무중이다. 내과 전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소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로 확산되고 있다. 

주요업무는 ▲입원환자의 주치의 역할, ▲중환자실 환자 관리, ▲내·외과적 협진, ▲응급실 내과환자 진료, ▲야간·주말 근무, ▲학생·전공의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원일수, 재입원 감소 등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사고를 감소시켜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복지부 의료정책과는 “입원전담전문의 운영병원에 전공의 정원을 추가 배정하는 것은 입원전담전문의의 전공의 업무부담 경감 및 교육기능 강화 등 수련환경 개선효과를 고려한 것이다”며, “입원전담전문의 운영정도를 전공의 수련환경평가,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등 각종 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 1회 입원전담전문의 심포지엄 개최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 내과부(부장 이동기)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이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제1회 연세 입원전담전문의 심포지엄(Yonsei Hospitalist Faculty Development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의료원 입원전담전문의들의 임상 경험 공유와 제도의 안정적 정착, 역량 개발을 통한 체제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Surgical Hospitalist-tipping point(세브란스병원 외과 정은주 교수) ▲산부인과 입원전담전문의 소개(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지환 교수)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 소개 및 사업 계획(세브란스병원 통합내과 신동호 교수;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 회장) ▲연세의료원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현황과 계획(세브란스병원 호흡기 내과 김영삼; HM 위원회 위원장)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평가결과 소개(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 ▲입원전담전문의 시대를 맞이하여 변화하는 병원: QI project(강남세브란스병원 통합내과 박승교 교수) ▲Sharing of Experience as a Hospitalist(강남세브란스병원 통합내과 경태영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내과계 입원전담전문의들만이 아니라 산부인과 입원전담전문의 및 국내 최초로 성공적인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운영 중인 세브란스병원 외과 입원전담전문의들도 함께 참여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내과계 및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성공적인 시행과 정착, 그 과정에서 야기되었던 제도적·구조적 문제점 및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적 방향을 찾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입원전담전문의제도에 관심 있는 전문의 및 전공의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 마감일은 8월 20일, 등록비는 무료다.

문의 : 강남세브란스병원 내과부(02-2019-4359, H0110@yuhs.ac)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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