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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첫 진료 개시
  • 기사등록 2019-08-13 00: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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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 영)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개소식에 앞서 1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12일 오전 9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진료 개시 후 외래진료를 위해 방문한 첫 번째 환자인 김정민(34세, 남)씨에게 꽃다발도 전달됐다. 

김정민씨와 모친 이근옥 씨는 “의료진들이 매번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장애인이 전문적인 치과치료 받을 곳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하여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전 9시 30분에는 치료협조의 어려움으로 전신마취 후 치과치료를 하기 위하여 방문한 환자 송상우(13세, 남)씨에게도 꽃다발이 전달됐다. 송상우 씨와 모친 이연옥 씨는 “현재 거주지 근처에는 적절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어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며, “장애인 환자가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정식 진료를 시작하면서 장애인 환자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 지원할 계획이며, 환자는 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진료비 지원에도 여전히 장애인들에게는 진료비에 대한 부담이 있어 제도적 측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정식 개소식은 오는 23일(금)에 열릴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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