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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유튜브 동영상 논란 해명…“이미지 좋은 회사라 생각했는데 완전 착각이었네” -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전일대비 주가는…
  • 기사등록 2019-08-09 11:50:21
  • 수정 2019-08-09 12: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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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지난 8일 보도된 월례조회 특정 유튜브 동영상 및 관련내용의 파장이 확산되자 9일 해명을 하고 나섰지만 주가는 전일대비 하락했으며, 불매해야 된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 확대되는 모양새다. (관련기사)
한국콜마는 특정 유튜브 동영상을 보여준 이유에 대해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 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윤동한 회장이 ▲일본으로 유출되었던 우리 문화유산인 수월관음도를 25억에 구입해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점,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전파하기 위해 이순신의 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는 점, ▲문익점 선생과 관련된 책을 출간했다는 점, ▲이순신의 조력자 정걸 장군이라는 책도 직접 출간 하는 등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경영 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기업 경영도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현장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이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윤동한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 분들께 다가갈 것이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미 늦었어. 한국콜마 불매”, “이제 제조사 꼼꼼히 보고 살거닷”, “변명으로 불매운동 적극적으로 하게해주네”, “됐어요 안써요”, “개인적으로 이미지 좋은 회사라 생각했구만. 완전 착각이었네”, “한국콜마 제품 알려주세요”, “무조건 사지 않겠습니다”, “불매운동이 답입니다. 누가 한국콜마 납품하는 브랜드 정리 좀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진애 전 민주당 의원도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도대체 어떤 회사인가 찾아보니 그 뿌리가 일본콜마군요. 설마 그래서는 아니겠으나, 떨떠름합니다”라고 밝혀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국내 대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화장품 업체로, 윤동한 회장이 OEM 전문기업으로 유명한 일본콜마를 찾아가 합작해 1990년 탄생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윤동한 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 EY한영이 선정하는 ‘최우수 기업가상’의 최고영예인 ‘마스터상’ 수상자로 선정돼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도 한국 대표 기업가로 참가한 것으로 보도된바 있다.
이번 논란이 확대되면서 현재 한국콜마 홈페이지는 열리지 않는 상황이다.

(네이버 증시 캡쳐)

한국콜마는 8월 9일 11시 45분 현재 전일대비 2,150원(-4.28%)하락한 4만 8,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전일대비 2만 3,000(1.98%) 상승한 118만 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표지사진 : Jtbc 뉴스룸 캡처)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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