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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의사회 중 10개 의사회 의쟁투 발족…총선기획단도 본격 활동 - 지역의사회 단위 의료개혁 투쟁 조직화 작업 한창
  • 기사등록 2019-08-06 18: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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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의사회 중 10개 의사회가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를 발족하면서 각 지역 단위 의쟁투 및 총선기획단 작업도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월 5일 의쟁투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6월 23일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총선기획단은 의사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선거 과정에서 의협의 보건의료정책을 제시해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정립을 하기 위해 출범했다.

기획단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인의 전문성 보호 및 회원 권익 옹호를 위한 정책이 각 정당의 보건의료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의료계의 제안사항을 공약에 적극 반영하는 정당에 대한 지지방안을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획단은 향후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하고, 정당별 보건의료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 회원 및 가족과 의료종사자 등에게 총선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의협이 불합리한 의료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지만, 정책을 큰 틀에서 수정하거나 변경하는 결정은 국회의 역할이 지대하다. 제도나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도 국회에서 입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가능하다”며, “의협이 제안하는 올바른 정책을 반영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발굴하고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적극 지지하여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총선기획단이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 총선기획단 및 의쟁투 발족
전라남도 의사회도 지난 7월 17일 ‘국민과 의료계가 하나되어 새로운 희망을 만들자’ 라는 슬로건으로 전라남도의사회 총선기획단을 출범했다.
이 출범식에는 이필수 전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장)과 제 39대 집행부 상임이사, 의장단, 감사단 및 각 시군 의사회장들이 참석하여 결의를 다졌다.
또 현재 전라남도 10개 지역구별로 자문위원과 시군 회장 등으로 구성된 기획단을 통해 각 정당에 권리(책임)당원 가입, 각 정당 주요 후보자들과의 보건의료정책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총선관련 각종 홍보 및 회원 및 가족, 의료기관 종사자등에게 총선 투표에 적극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이날 각 시군회장 및 임원으로 구성한 전라남도의쟁투도 출범했다.
최운창(목포시 의사회장) 전라남도 의쟁투위원장은 “시군 의사회 반상회 개최 및 권역별 궐기대회, 비정상적인 의료제도의 정상화를 위한 대회원 홍보를 통하여 잘못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투쟁을 적극 독려하고 대한의사협회 의쟁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사회 총선기획단 발대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는 지난 7월 31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경상남도의사회 총선기획단(단장 김민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권리(책임)당원 가입의 중요성 및 모든 의사들의 1인 1국회의원 후원계좌 운동 등 향후 활동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총선기획단은 합리적이고 다양한 보건의료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 총선이후에도 해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강원도의사회, 의쟁투 발족  
강원도의사회(회장 강석태)도 지난 3일 춘천 베니키아 베어스호텔에서 의쟁투 발대식을 갖고 의협 의쟁투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강석태 강원도의사회장은 “의료 개혁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에서 제안한 7개 아젠다는 매우 중요한 과제들이다”며, “의료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도 산하 시군의사회에서 의협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의사회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원격의료 시범사업 관련해 “대면진료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과 “방문진료 활성화 등으로도 소기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총 파업을 불사하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합법적인 파업의 권한을 획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의료법상 진료개시명령과 공정거래법상 관련 조항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의료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 직역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투쟁도 고려하고 있다. 국민들이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회원 한분 한분께서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직 의쟁투를 발족하지 않은 시도의사회들도 의료개혁 투쟁 조직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만간 16개 시도의사회가 함께 하는 의쟁투 및 총선기획단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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