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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각종 의혹에 “제보 내용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 - 대웅제약 소송에 집중 의지 보여
  • 기사등록 2019-08-06 0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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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1위인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의 균주 소송 과정에서 다양한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두고 대웅제약과 4년째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기술탈취 제보자에게 최대 30억원이라는 포상금을 내걸 정도로 진실 규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를 대상으로 한 국내 소송은 정확한 검증 방법이나 절차를 적용하는 데 무리가 있어, 현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된 내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제소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 결과에 따라 전체 방향이나 상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품목허가 승인 전 임상시험 단계에 있던 메디톡신을 시중 병원에 유통하고 불법 시술을 진행했다는 의혹, ▲2006년 6월 메디톡신 작업장에서 무균 기준치를 넘는 균이 검출됐음에도 생산을 중단하지 않고 약 1만 2,000병을 생산했다는 의혹, ▲2001년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당시 식약청)에 제출해야 할 기준 및 시험방법(기시법)에 대해 엘러간사의 보톡스 기시법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제출했다는 의혹 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의혹들에 대해 메디톡스 측은 “현재 제기되는 다수의 의혹들은 모두 한명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 제보자는 모두 대웅제약과 연결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보 내용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며, “앞으로 대웅제약 소송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8월 5일 기준 메디톡스는 31만 7,500원으로 전일대비 -19.07%(7만 4,800원), 대웅제약도 14만 5,500원으로 전일대비 -6.43%(1만원)하락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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