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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한국간재단-구례군, 3개월간 C형간염 검진 및 치료 지원사업 진행 - 제 1회 ‘대한간학회가 간(肝)다’ 캠페인
  • 기사등록 2019-07-25 08: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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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 성빈센트병원 교수)와 한국간재단(이사장 서동진)이 지난 20일 전라남도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C형간염 청정구례를 위한 ‘대한간학회가 간(肝)다-구례군 C형간염검진 및 치료지원사업’ 성료 행사를 가졌다.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약 3개월간 만 40~79세 구례군 주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검사와 양성판정주민대상 RNA 및 초음파검사를 시행했다. 

구례군으로 선정한 이유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 ▲상대적으로 의료접근성이 취약해 보건의료지원에 적합하다는 점, ▲주민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이라는 점 등 때문이다.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캠페인 기간동안 구례군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구례군 주민대상 간 건강강좌, 간 건강진료, 간 건강검진 및 고위험군 대상 간초음파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확진환자(17명/1b형 5명, 2a형 10명, 2b형 2명) 대상으로 지난 1월 대한간학회 소속 의료진이 구례군을 다시 방문해, 간경변여부 등에 따라 8~12주 기간 경구약처방 및 복약지도 등의 진료를 지원했다. 16명이 C형간염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완치에 도달하지 않은 1명은 이후 후속 치료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C형 간염 완치 구례군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방치했던 C형간염을 진단받고,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 감염질환을 치료해 간건강을 되찾아 감사함을 표했다.

대한간학회 양진모(사진 오른쪽) 이사장은 “국내에는 약 30만명의 C형간염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 중 치료받은 환자는 불과 10명 중 약 2명(15~23%, 4만 5,000명~7만명)에 그친다. C형간염은 다른 A형, B형 간염과 달리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없으며, 비용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국가검진에도 포함돼 있지 않아 조기발견이나 예방, 치료가 쉽지 않은 실정이지만, 다행히 치료만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으로 C형간염치료환경이 약 4~5년새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도 ‘2030년까지 C형간염퇴치’ 목표를 세워, 전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간학회 이관식 회장은 “C형간염은 진단율이 현저히 낮기도 하지만, 진단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치료로 이어지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대한간학회와 구례군이 전개한 이번 사업은 환자진단부터 진료와 처방, 복약지도 등 치료관리, 확진검사까지 모범적으로 진행된 사례이다. 국내 C형 간염퇴치를 위해, 국가건강검진에 연계한 C형간염진단과 치료를 통한 예방관리를 위한 국가적차원의 대책마련과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간학회가 간(肝)다’는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이 지역사회 간 건강 및 C형간염 예방과 퇴치를 위해 보건의료지원이 필요한 지자체와 연계해 간 건강교육, C형간염검진 및 치료를 지원하는 공익캠페인사업이다. 

이번 ‘대한간학회가 간(肝)다-구례군 C형간염검진 및 치료지원사업’은 대한간학회 주최, 전라남도구례군보건의료원 주관, 한국간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의료지원재단 후원으로 진행됐다.

C형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할 정도로 만성화 위험이 높고 간경변증, 국내사망률 2위암인 간암, 간이식의 주요발병원인이다. 제3군 감염병으로 지정된 혈액 매개 감염 질환이지만,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탓에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진단은 물론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이번 성료 행사에는 C형간염검진과 치료를 위해 수고한 구례군 주민과 보건의료원, 간학회 의료진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구례 C형간염검진 및 치료 성료를 선포하고, 주민대상 간질환 건강강좌 등이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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