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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 실성증 환자, 평균 1.42회 음성치료…정상적 음성 회복 - 한국음성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 논문발표상 수상
  • 기사등록 2019-06-12 2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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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 실성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이 평균 1.42회의 짧은 음성치료만으로 정상적인 음성을 회복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충북대병원 이비인후과(이동욱 교수, 김지성 언어재활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최성희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음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교수팀은 호흡 시 공기 순환의 통로가 되는 성도의 일부를 폐쇄하여 호흡 및 성대의 진동패턴을 일시적으로 변화 시키는 음성치료 방법인 SOVTE(Semi occluded Vocal Tract exercise, 반폐쇄성도훈련)를 사용한 음성치료법을 연구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능적 실성증에 SOVTE를 적용한 결과를 보고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능적 실성증은 성대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지만 속삭이는 음성(whisper voice)이 산출되는 것이다. 두 성대 사이의 간격이 넓어 음성을 만들기 위한 성대의 진동이 불가능하며 약물치료에도 큰 호전을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 상기도 감염 후 음성문제가 점진적으로 심화되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급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심한 불안감을 경험한다.


이동욱 교수와 김지성 언어재활사는 “실성증은 단순히 성대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로 후두의 위치 낮추고, 두 성대를 충분히 접촉하게 만들면 빠른 음성회복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 될수록 후두내외근육의 과긴장이 동반되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빨리 이비인후과 의사와 언어재활사가 팀을 이루어 음성질환을 치료하는 병원에 내원하여 성대의 상태를 진단받고 음성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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