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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살구, 사과 등 씨앗 섭취시 어지럼, 두통, 구토 등 발생 우려 - 과일류 등 씨앗의 올바른 섭취 방법은?
  • 기사등록 2019-06-06 00: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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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매실을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복숭아, 살구, 사과 등의 씨앗을 섭취했을 경우 어지럼, 두통, 구토,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독성을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철 수확시기를 맞는 매실 등 과일류 씨앗 등에는 시안화합물[그 자체는 유해하지 않으나, 효소에 의해 시안화수소로 분해되어 청색증 등 유발(가열하면 효소가 불활성화되어 독성이 생성되지 못함)]이라는 자연독소가 함유되어 있다며, 과일류 등 씨앗의 올바른 섭취 방법을 제시했다.  


▲살구, 복숭아, 사과 등의 씨앗에는 시안화합물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 섭취해서는 안된다. 

특히 덜 익은 매실의 씨앗과 과육 모두에 시안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날 것으로 섭취하지 말고 술을 담그거나 설탕에 절이는 등 시안화합물을 분해시킨 후 섭취해야 한다.

▲은행과 죽순은 반드시 익혀 섭취하고, 아마씨는 200℃에서 20분 정도 볶아 섭취해야 하는데 1회 4g, 하루 16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매실주를 담글 때에는 씨앗에 있는 시안화합물이 알코올과 반응하여 에틸카바메이트[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간에게 발암추정 물질(Group 2A)로 분류]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에틸카바메이트의 생성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처가 없는 신선한 매실 사용, △가급적 알코올 도수가 낮은 담금용 술 사용, △직사광선을 피해 25℃ 이하의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에틸카바메이트의 생성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과일과 씨앗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법령/자료>홍보물자료)와 (식품안전나라>알림·교육>교육홍보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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