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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진단유전학회 전창호 회장 임기 중 추진 목표 제시 - 타과에 회원자격 개방, 표준지침 제정 추진 등
  • 기사등록 2019-06-18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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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창호 교수가 지난 1월부터 대한진단유전학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전창호(사진 가운데)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유전검사 및 분자진단 분야의 발전을 더욱 촉진하기 위하여, 주력하고자 한다”며, 임기 중 핵심추진과제에 대해 제시했다.

▲다학제 학회로 변화 추진…회원자격 개방
그동안 대한진단유전학회는 진단검사의학 전문의가 주축이 된 학회로 타과 전문의, 타분야 전문가 및 임상병리사들에게 회원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약 2년 전부터 유전자 진단분야에 관련된 타 분야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하는 학회로 거듭나기로 했다.
전 회장은 “최근 유전검사 및 분자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를 반영해 앞으로 유전자 진단에 관심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고, 이를 통해 다학제적인 논의 및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전자 검사법의 임상 진단 활용 추진
유전자를 활용한 진단법의 개발, 임상적 적용, 해석 및 진단 등 모든 단계를 함께 나누고 토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전자 검사법을 보다 용이하게 임상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전검사의 표준지침 제정 및 보급
최근 NGS 및 LDT 검사법들이 개발되면서 표준화된 검사 지침을 마련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 회장은 “검사과정이 복잡한 유전자 진단법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발된 예정이다”며, “이에 대한 표준화된 검사지침을 각 검사실에 제공해 국민들에게 표준화된 진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전검사에 관한 올바른 정책 의견 제시
지난 2016년 8월 DTC 검사가 민간 유전자 검사업체에 허용됐고, 2017년 3월 NGS 검사의 선별급여화 후 NGS 검사 확대에 따른 삭감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전 회장은 “급변하는 유전자 진단 분야에 대하여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며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진단유전학회는 2006년 유전 및 분자 진단연구회로 출발, 2011년 대한유전분자진단 학회로 발전했으며, 2017년부터 대한진단유전학회로 개명했다.
그동안 회원수 1,400 명에 달하는 학회로 발전했으며, 최근 유전자 진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더욱 왕성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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