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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회원 10명 중 8명 이상 “방문진료 반대” - 의협의 방문진료 일방 추진 중단 촉구
  • 기사등록 2019-05-30 00: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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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회원 10명 중 8명 이상이 방문 진료를 반대하고, 대한의사협회가 방문진료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입장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보였다.

경기도의사회가 지난 5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3일간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재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추진 중인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신분확인 및 이중 투표 불가를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투표 방법을 통하여 경기도의사회 회원 3,777명이 투표형식 방문진료 찬반 의견조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복지부가 6월부터 계획하는 방문진료 시범사업 수가신설 및 의료계 방문진료 참여에 대한 찬반 의견조사에는 경기도의사회 3,777명 회원 중 83.56%(3,157명)가 “방문진료 반대”, 16.42%(620명)가 “방문진료 찬성”의견을 표시해 83.58%의 회원이 방문진료 참여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의사회가 복지부가 시행하는 방문진료 사업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의사회 차원 적극 반대” 의견이 77.36%(2,922명)였고, “방문진료 참여 찬성 회원 판단에 맡김”이 22.44%(855명)로 경기도의사회 77.36%의 회원들이 의사회 차원에서 방문진료를 적극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의협이 정부의 방문진료 사업에 대해 참여 원칙을 결정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잘못된 결정이다”가 81.15%(3,065명)였고, “잘한 결정이다”가 18.85%(712명)로 경기도의사회 회원 81.15%가 의협이 정부의 방문진료 사업에 참여하는 입장을 결정한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경기도의사회는 “방문진료와 같이 진료실 내 직접 진료의 원칙이 변경될 수 있는 중차대한 의료제도는 시행 전에 반드시 회원들의 의견을 묻고 그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판단해 이번 전체 회원 의견조사를 시행했다”며, “경기도의사회는 확인된 회원들의 뜻에 따라 의협 집행부의 회원들의 뜻에 반대되는 방문진료 일방 추진의 중단을 엄중히 요구하고, 방문진료 반대를 의사회 회무의 기본방향으로 회원들의 의료기관 내 진료 원칙이 준수되고 회원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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