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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KSN 2019 개최…12개국 2천명 이상 참석 - 남북의료 협력방안 모색, 국내외학회와 공동세션 등 진행
  • 기사등록 2019-05-24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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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연수, 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이하 신장학회)가 4번째 국제학술대회인 KSN 2019를 23일~2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다.
‘Peaceful kidneys, Save Lives’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12개국에서 2,018명(국내 1,865, 국외 153)이 사전등록을 했고, 약 532편의 초록이 접수돼 지난해보다 월등히 많은 성장을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에서 접수된 초록이 모두 170편으로 지난해(약 50편) 대비 약 3배 증가해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lenary lecturer로는 워싱턴대학 Benjamin S. Freedman, 반더빌트 의대 Raymond C. Harris, 하버드 의대 Anna Greka 교수를 포함해 41명의 해외 초청연자를 포함해 11개국에서 210명의 초청 연자가 참여해 각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오는 25일(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한반도 내에서의 의료 협력’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2010년 남북이 함께 평양에 창립한 평양과학기술대학 (PUST, Pyongy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의학부 창립 학장인 노대영 교수를 초청해 ‘북한내 보건의료 현황 및 의학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생생한 보건 의료이슈를 공유하며, 의료 협력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국제신장학회 회장인 David Harris 교수 및 남북보건의료 학계 최고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향후 한반도내 의료 협력의 필요성을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 : 2006년 평양의대 부속병원 혈액정화실에서 박상은 원장 (샘병원)이 카테터 삽입 및 첫 투석을 시행하는 모습. 해당 활동은 비정부기관을 통한 의료 협력사업

.
김연수 이사장은 “평양의 경우 가장 사망률이 높은 5가지 질환 중 하나가 신장질환이다”며, “혈액투석이나 이식이 가능할지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논의를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KSN 2019에서는 미래의료 세션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건의료 빅데이타를 기존 임상의사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극 활용할 것인지 등도 제시한다.
또 일본, 대만 등 3곳의 해외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영양학회, 대한약리학회 등 4곳의 국내학회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해 다양성도 확보했다.
이외에 연명치료로서의 투석 중단을 결정할 때 고려할 윤리적 문제를 다루는 윤리교육세션과 투석 방법 결정에 있어서 치료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의 환자의 역할을 강조하는 ‘함께하는 의사결정모델’ (shared decision making model)과 이를 적용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인프라를 다루는 세션 등도 진행된다.

김연수 이사장은 “대한신장학회는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 약 5~6억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회라는 생각으로 학회의 방향성 모색과 신장질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해 나갈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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