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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방암학술대회 GBCC 2019개최…30개국 1,300명 이상 참석 - 아시아 유방암의 리더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유방암학회
  • 기사등록 2019-04-26 08:43:07
  • 수정 2019-04-26 08: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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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0여개국 약 1,300명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19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19)가 4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3일 간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유방암학회 주최(회장 박성환 대구가톨릭대병원, 이사장 노우철 원자력병원)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노동영, 서울대병원) 후원으로 개최됐다.


◆Go Beyond Cure of Breast Cancer

우선 지난 2018년 개최지를 인천 송도로 이전함에 따라 전 세계 참가자의 접근성이 높아져 참가자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 ‘Go Beyond Cure of Breast Cancer’라는 슬로건을 통해 유방암의 치료뿐 아니라 그 이상을 추구해 삶의 질과 건강 권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GBCC 2019는 전차 대회의 성공개최로 인해 다져놓은 단단한 발판을 딛고 일어나 이번 9회 대회를 통해 국내 및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속에 인정받는 유방암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9개 세션, 151개 초청 강의 진행

이번 대회는 49개 세션, 151개 초청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 150명의 유방암 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해 연구 사례를 발표하고 유방암의 예방, 진단, 치료, 관리에 관한 최신 연구 주제를 심도 있고 흥미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기조강연으로는 Nadia Harbeck[Univ. of Munich (LMU), Germany], Carlos Arteaga(UT Southwestern Simmons Cancer Center, U.S.A.), Terry Mamounas (Orlando Health, U.S.A.), Woochul Noh (Korea Cancer Center Hospital, Korea), Hope S. Rugo (Univ. of California San Francisco Medical Center, U.S.A.) 등 5명의 유방암 분야 대가를 초청해 유방암의 기초 연구부터 치료까지 모두 다루고 있다.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 줄 수 있는 세션 마련

GBCC 2019에서는 차기세대의 성장을 통한 유방암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차기세대와 유방암 분야 대가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Tea with Master 세션도 진행된다.

주요 연사와의 소규모 인원의 참가자들이 티타임을 통해 대가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세션으로, 기조연사 외 주요 유수 연사가 참여한다.

또 아시아권 젊은 의사들의 네트워킹과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신설된 Junior Doctors Forum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 SABCS 2018에서 McGuire Memorial Lecture Award를 수상한 The Royal Marsden NHS Foundation Trust의 Ian Smith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일본 Seigo Nakamura 교수, 서울아산병원 송호영 교수, 아주대병원 정용식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단순히 학술의견 또는 지식을 전파하는 것 이상으로 연속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그 의미를 두고 있으며, 젊은 인재들이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앞으로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회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정언 학술위원장은 “Junior Doctors Forum 참석자들은 약 3번 연속 참석하도록 하고, 등록 및 초록접수 등을 통해 학문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포럼이다”고 설명했다.


◆다학제적인 프로그램 구성

GBCC의 최대 장점인 다학제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GBCC2019에도 지속되고 있어 영상의학, 병리학, 외과종양학, 종양내과학, 방사선종양학, 유전체학 등을 아우르는 유방암관련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함께 참여해 각 주제와 관련된 강의 및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환자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로 생존자 연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간호세션도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다.

◆세계적 유방암 네트워킹 허브 기대

GBCC 기간 중 주요 아시아 유방암 관련 학회 대표자가 참석하는 Asian Breast Cancer Networking Business Meeting(이하 ABCN Meeting)이 개최된다.

올해 7번째 진행되는 ABCN Meeting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방암 공동 연구과제를 선정해 각국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갈 수 있는 미팅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GBCC는 아시아 유방암 네트워킹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올해 ABCN Meeting에는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15개국 약 63명의 아시아지역 유방암학회 및 대표자들이 참석해 Clinical Trial Collaboration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며,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Rebecca Alexandra Dent 교수의 특별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GBCC Sino-Korean Joint Meeting

이번 GBCC2019에서는 중국 BBDS(Beijing Breast Disease Society)와 함께 첫 GBCC Sino-Korea Joint Meeting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산동 암 센터 Yongsheng Wang 교수와 함께 원자력병원 노우철 조직위원장이 공동 좌장으로 미팅이 진행되며 올해 첫 미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매년 양국간의 학문적 우호・교류 증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환 회장은 “GBCC는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하여 2년마다 개최되다가 2016년부터는 매년 개최했고, 10주년을 넘어서면서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방암학회로 발돋움했다”며, “유방암 다학제 학회로 다양한 분야의 의료전문가, 연구자, 정책 입안자, 환자와 보호자에 걸쳐 광범위한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어 한국유방암학회의 매우 중요한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노우철 이사장은 “초창기 대비 학술대회의 전체적인 질이 많이 높아진 것은 물론 연구자 네트워크도 확대됐다”며, “아시아지역은 물론 세계적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GBCC2019에서는 이번 Plenary lecture 5 session, symposium 8 session, panel discussion 8 session, education session 9 session, ABRCA & HBOC symposium 1 session, survivorship symposium 2 session, junior doctors forum 2 session, oral presentation 5 session, nursing 2 session, practicing breast surgeon 2 session 으로 구성됐으며, 총 110명의 연사가 발표를 진행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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