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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지아잔틴’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개인유전형질 따라 향상 효과도 기대 -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팀, 2,100명의 환자-대조군 연구 결과
  • 기사등록 2019-04-19 09: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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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지아잔틴’이 눈 건강에 이어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 개인별 유전자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김정선(사진 왼쪽) 교수팀(김지미 대학원생, 박사 과정)은 국립암센터에서 대장암 진단을 받은 700명의 환자와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일반인 1,400명의 대조군으로 선정했다. 대상자 동의하에 DNA 샘플과 평소 생활습관 및 식이 섭취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아 루테인·지아잔틴 섭취와 대장암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식이를 통한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량을 기준으로 4분위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군(≥4.35 mg/day)에서 가장 낮은 군(<1.95 mg/day)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약 7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적 위험도 0.25, 95% 신뢰구간 0.18-0.36).<br>루테인·지아잔틴 4.35mg/day는 시금치(약 36g/day), 상추(약 250g/day), 브로콜리(약 310g/day) 각각에 들어있는 양이다.
또 환자군과 대조군 사이의 다이서(DICER1 rs3742330) 유전자 내 단일염기다형성 유전자형에 따라 분석한 결과, G 대립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루테인·지아잔틴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A 대립유전자를 가진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약 6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적 위험도 0.32, 95% 신뢰구간 0.22-0.46).
특히 대장암 발생 부위별로 층화하여 비교분석한 결과, 직장암 발생을 약 76%로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적 위험도 0.24, 95% 신뢰구간 0.15-0.39).


책임저자인 김정선 교수는 “최근 개인 ‘맞춤 영양’이 질병을 치료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유전형질에 따라 섭취한 영양소가 질병의 발생과 관련해 개인별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에서 그동안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루테인·지아잔틴이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특히 개인 유전 형질에 따라 보다 향상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3월호에 보고됐다.


한편 루테인·지아잔틴은 잔토필 카로티노이드계열의 황산화 기능을 가진 색소물질로 어두운 녹황색 채소(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등)와 달걀노른자에 다량 존재한다.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눈질환인 황반 변성과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루테인·지아잔틴의 섭취와 유방암, 폐암 등의 발생률과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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