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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학회, 제50차 춘계학술대회 개최…‘Metabolic Health beyond Obesity’주제 - 기조강연, 12개 심포지엄, 41명의 비만 전문가 발표 등 진행
  • 기사등록 2019-04-13 11: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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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학회(회장 이규래 교수 가천의대 가정의학과, 이사장 이관우 교수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지난 6일 서울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제50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Metabolic Health beyond Obesity’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개의 기조강연과 12개의 다채로운 심포지엄에서 41명의 비만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 기조강연에는 비만, 제2형 당뇨병, 비알콜성지방간의 병태생리 분야 권위자인 독일튀빙겐대학 노베르트 슈테판(NorbertStefan)교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상체중이지만 대사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normal weight but metabolically unhealthy)와 비만이지만 대사적으로 정상인 경우(metabolically healthy but obese)에 대한 병태생리학적 특성과 임상적 의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이규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비만은 물론 대사질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심을 높였다”며, “정상체중이지만 대사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와 그 반대 경우 등 다양하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로 그 의미가 높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연구된 비만 관련된 기초의학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에서 흔히 만나는 비만의 진단, 치료 방법, 합병증에 대해 다양한 연구 기조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비만의 생의학적 연구뿐 아니라 사회 생태적 접근이나 정신적인 신체 왜곡 등 비만과 관련된 폭넓은 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와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또 포스터와 구연 발표를 통해 비만과 관련된 폭넓은 분야에 대한 연구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의 장으로 진행됐다.
김대중(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총무이사는 “비만과 관련해 BMI는 물론 허리둘레 측정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해 눈길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비만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발족한 대한비만학회는 매년 춘계와 추계 학술대회(국제학술대회 ICOMES)를 개최하고 있으며, 임상 및 기초 의학,영양과 운동 분야 등 비만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만의 원인 및 치료에 대한 연구활동을 교류할 뿐 아니라 비만의 심각성 및 올바른 비만 치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대한비만학회는 국제 학술지 JOMES를 매해 4회 발행하고, 비만 전문가를 위한 교육자 과정과 연수강좌, 연구집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비만예방의 날(10월 11일)을 기점으로 비만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비만 치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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