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노인의학회, 노인가산료가 필요한 이유는? - 제30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9-04-15 07:00:02
기사수정

대한노인의학회(회장 이욱용, 이사장 김용범)가 노인가산료 신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장동익 상임고문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생아, 영유아에는 가산료가 있지만 노인은 그렇지 않다”며, 노인환자에게 가산료가 필요한 이유들을 제시했다.

장동익 상임고문에 따르면 노인 환자 10명 중 9명은 혼자오기 때문에 입장, 대기, 진료 등은 물론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서 생기는 대화의 어려움 등 상당한 문제들이 있다는 주장이다.

장동익 상임고문은 “당뇨 확진에 당화혈색소가 필수지만 이런 부분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이런 무관심은 시급히 시정해야 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이욱용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시니어클럽에서 대한노인의학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의학회는 정부가 추진중인 다양한 노인정책들에 대해서도 “꼭 의협이 아니어도 노인과 관련된 부분은 대한노인의학회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장 상황에 맞는 제대로 된 노인정책들이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일차의료기관들의 환자가 25% 이상씩 줄어들고 있고, 이로 인해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이처럼 일차의료기관에 환자들이 줄어드는 이유는 대학병원에 특진료가 없어진 것은 물론 초음파, MRI 등의 보험급여가 되면서 대학병원으로의 쏠림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 일차의료를 살릴 수 있는 특단의 조치마련을 노인의학회는 강조했다.

한편 대한노인의학회는 지난 7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제30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고혈압, 천식, 당뇨 질환의 최신지견, ▲손떨림의 평가와 치료대책, ▲흔히 찾아오는 노인 척추통증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노인에서 하지부종에 대한 고찰 등에 대한 강의와 장기요양 5등급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발급을 위한 치매관련 교육도 별도 편성해서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020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대한당뇨병학회-이종성 의원실, 정책토론회 개최
  •  기사 이미지 심장종양학연구회 “심장-종양, 임상현장 이해도 증진 실질적 효과 확인”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