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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120주년…비전과 전략 목표 제시
  • 기사등록 2019-04-03 17: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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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찬수)이 1899년 의학교 설립 120주년을 맞아 기념 학술대회  및 뉴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에 제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치 전파 (Sharing Value)
우선 창의적 연구로 의과학(medical science)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의 가치를 전파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인재 선발의 체계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인재를 확보하며, 임상과 기초의학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의 혁신을 통해 미지의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 리더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원 교육 체계화를 통한 의사-과학자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정립하여 의학, 자연과학, 공학 전체를 아우르는 융합 의과학자 양성을 추진한다.
또 대한민국 최고의 의학교육 기관으로 국민 대상의 건강 지식의 향상을 위한 체계를 수립하여 건강사회 구현의 미션을 수행한다. 의료기술의 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의사들의 전문성 계발을 위한 의료인 대상 지속적 의학 교육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월성 추구 (Pursuing Excellence)
서울대의대는 다가오는 시대에는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연구를 진행한다. 단기적 성과를 내는 연구보다는 의과학 분야의 평생역작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장기적 목표를 가진 연구를 지향하며, 전략연구 분야를 선정해 집중적인 지원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 및 융합 연구를 후원하며, 이를 뒷받침할 구조적, 재정적 체계를 마련한다.
수월성의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대학 조직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 시스템, 역할 중심의 조직 문화의 지향, 캠퍼스의 시설 개선 등의 하드웨어의 변혁을 추구한다.
내용적인 면에서 모든 구성원의 도전과 변화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장기적 계획과 변화를 관리하는 변화관리 시스템을 정립하여, 수월성 추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사회 공헌 (Global Contribution)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새롭게 대두될 수 있는 보건의료 의제 설정을 선도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보건의료 체계 정책을 연구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보건의료 교육을 강화한다. 또 한반도 건강 공동체의 기반형성을 위해 통일 대비 의학 연구 및 교육에 대한 대비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서울대의대는 “전 세계적인 보건의료 관련 이슈가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국제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강조하며, 국제 보건 체계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국가적으로 바이오·보건의료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창의적 의과학 연구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의학기술의 발굴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며, 서울대학교병원 및 바이오/헬스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의대는 지난 3월29일 이 의대 융합관 및 행정관에서 대내·외적으로 의대발전에 공헌한 공로자 및 학내 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교 설립 12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서울의대 뉴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부 이순형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황상익 명예교수의 ‘한국근대사속의 의료인과 보건의료. 1879. 1899, 1919 그리고 2019’강연에 이어 2부에서는 최은경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선임연구원과 서울대의대 인문의학교실 김옥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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