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세 미만 영유아 뇌진탕·골절사고 빈발 확인 -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 6만 3,834건 분석 결과
  • 기사등록 2019-04-02 00:58:00
기사수정

6세 미만 영유아의 안전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2018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만 2,013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에 연령 확인이 가능한 위해정보 6만 3,834건을 분석한 결과,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가 37.7%(2만 4,097건)를 차지했다. 이 중 6세 미만 영유아의 안전사고 건수가 1만 9,250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뇌진탕(774건)’과 ‘골절(749건)’ 사고의 경우 각각 86.3%와 65.1%가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래프)어린이 발달단계별 안전사고 현황

◆‘가구·가구설비’ 품목 위해정보 전년 대비 급증

한국소비자원이 2018년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가구 및 가구설비’로 전체의 17.3%(12,438건)를 차지했다. 

충돌, 추락 등 가구로 인한 상해가 지속 발생하고 라돈 검출 매트리스와 유해물질 검출 놀이매트 관련 언론보도 등으로 위해정보 접수가 급증했다. 

위해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53.0%(38,141건), 위험·위해 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이 42.5%(30,561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은 “이번 분석 결과를 활용해 지속·다발하는 계층별·장소별·산업별 위해품목 및 위해원인에 맞는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콘텐츠 제작·보급, 안전 캠페인 시행 등의 위해저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위해정보신고 핫라인(080-900-3500)이나 모바일앱 또는 한국소비자원 (CISS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010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보라매, 삼성서울, 자생한방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메디톡스, 한국머크, 한국오가논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사노피, 삼성바이오에피스, 헤일리온, 한국화이자제약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