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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관람률 첫 80% 진입…60세 이상 관람률 증가 - 읍·면 지역 문화예술 관람률 대폭 상승 - 2018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9-03-25 2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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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관람률을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문화관람률이 80%대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화향수 수요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이같은 ‘2018년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향자)과 함께 발표했다.


◆2018년 문화예술 관람횟수 5.6회
2018년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5%로 2016년 78.3% 대비 3.2%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2003년 62.4%에서 15년 만에 19.1%포인트(p) 상승하여 80%대로 진입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지난 1년간 평균 5.6회로 2016년 5.3회에 비해 0.3회 증가했다.


◆대중음악/연예·문학행사 증가폭 높아
분야별 관람률은 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상승했다. ▲ 대중음악/연예는 6.5%포인트(p), ▲ 문학행사는 3.1%포인트(p), ▲ 뮤지컬은 2.8%포인트(p) 증가했으며, 미술전시회, 영화, 전통예술 관람률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영화 관람률(75.8%)’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중음악/연예(21.1%), 미술전시회(15.3%), 연극(14.4%), 뮤지컬(13.0%) 순으로 조사됐다.


(표) 분야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변화 추이

◆읍·면지역 문화예술 관람률 상승
지역별로 살펴보면 읍?면지역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2016년 대비 6.0%포인트(p) 상승한 71.7%로 조사되어 대도시(85.2%), 중소도시(82.1%)와의 관람률 격차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별 격차는 여전
월평균 가구소득별 문화예술 관람률은 100만 원 미만인 경우 42.5%, 100~200만 원 미만 58.4%로, 2016년 대비 각각 11.6%포인트(p), 12.7%포인트(p) 상승했지만 월평균 600만 원 이상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 91.9%와 비교할 때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 관람률 증가폭 가장 높아
연령에 따른 문화예술 관람률은 60대 이상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문화예술 관람률은 ’16년 대비 60대는 9.0%포인트(p), 70세 이상은 7.5%포인트(p) 각각 증가하여 60대 64.7%, 70세 이상 46.9%로 나타났다.
그러나 90%가 넘는 30대 이하의 문화예술 관람률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보완 필요사항 ‘작품의 질’
문화예술행사에서 우선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32.8%가 ‘작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관람비용을 낮추어야 한다(28.0%)’, ‘가까운 곳에서 열려야 한다(13.3%)’, ‘더욱 자주 개최되어야 한다(12.5%)’ 순으로 응답했다.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 정책 강화
이번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직접적인 참여 의지뿐 아니라 활동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 활동의 참여 기회가 부족한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 인상(2018년 7만 원 → 2019년 8만 원),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등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8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는 ‘문화셈터(http://stat.mcst.go.kr)’,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http://policydb.kcti.re.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2018 문화향수실태조사 정보그림(인포그래픽)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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