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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 확정…3조원 투자 방안 마련
  • 기사등록 2019-03-26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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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경제 성과 창출을 위한 약 3조원 규모의 2019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이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18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유영민 장관 주재로 ‘제31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19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018년은 신약기술 수출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가 혁신성장 핵심분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해였다는 평가다.


실제 국내 1호 인공지능(AI) 의료기기[㈜뷰노,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의 식약처 허가 획득], 치매예측기술(조선대학교, 한국인 표준 뇌지도 및 뇌영상 분석 알고리즘 개발), 장내마이크로바이옴 정보(한국생명공학연구원, 건강인 202명 대상 342종, 5857균주 확보) 등 혁신적 신기술을 개발했으며,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정부지원을 통해 약 2.9조원(총 계약금액 기준)의 신약 기술이전을 달성했다.
또 바이오·의료분야 벤처캐피털(VC) 투자액이8,417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하는 등 민간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019년 관계부처는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전년 대비 2.9% 증가한 2.93조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표)2019년 부처별 투자계획(안)

▲R&D=혁신신약, 의료기기 등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정밀의료 및 유전체정보 등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 등 바이오(BT)+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을 촉진하며, 치매, 감염병, 생활환경 등 국민건강 및 생활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규제 개선=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혁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및 홍보를 강화하며, 융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선제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생태계 구축=기술확보에서 창업 → 성장 → 투자회수의 전(全) 단계에 걸쳐 바이오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며,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중심병원 지원 등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건 심의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인력, 규제, 민간 제안 등 바이오경제 육성을 위한 세부 주제별 논의가 진행되었다.
▲‘인력’ 주제에서는 지난 2018년 12월 발표한 ‘바이오경제를 선도할 우수인재 육성방안’의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 방안은 산업 수요에 맞는 바이오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강화, 연구인력 양성, 수요기반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19년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양성, 해외 우수인력 국내유치, 핵심연구지원시설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규제’ 주제에서는 ‘바이오 규제개선 이행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그간 유전자치료 연구, 뇌조직 활용, 의료기기, 유전자검사 등 분야의 개선안을 마련했고, 최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의료기관 유전자검사,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 등에 실증특례를 부여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생명윤리법, 뇌연구촉진법 등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실증특례ㆍ임시허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제안’ 주제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이 ‘2019년도 산업계가 정부에 바라는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미래 바이오시장인 정밀의학시장을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 ‘육성 정책’과 규제 혁신 등 ‘시장확대 정책’을 균형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등에 대한 종합적인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영민 장관은 “바이오는 최근 우수한 성과가 창출되면서미래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이다”며, “2019년은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R&D,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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