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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역병원협의회 제1차 춘계학술대회 개최 - 대한지역병원협의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
  • 기사등록 2019-03-18 0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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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협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회원들이 합심한다면 모순된 의료정책들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박진규(PMC 박병원) 대한지역병원협의회(이하 지병협) 공동회장은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제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지역병원협의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진규 회장은 “지병협은 소외받았던 중소병원장들을 대변하는 단체로 회원 병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정체성 확립을 위해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모든 회원들이 공감하는 ‘현재 중소병원 어려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중소병원들의 어려운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생존을 위해 적응과 타협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각을 세워야 하느냐는 명확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공식적으로 복지부나 의협, 병협과의 공존과 상생을 도모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양한 전략을 고민해볼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 회장은 “그동안 일차, 이차 의료의 급격한 붕괴와 함께 상급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은 비정상적으로 현저해졌다”며, “현재의 어려움이 과거와 구별되는 것은 과거의 어려움이 주로 경쟁과 경제의 영향으로 내부적으로 극복 가능한 것이었다면, 현재는 정책과 규제로 인한 노력으로 극복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시간이 가면 해결될 수 없는 것이며, 의료 정책은 편측 경직성을 가지므로 되돌리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300병상 이하 중소병원의 어려움이 계절적 문제가 아닌 돌이킬 수 없는 구조적 모순에 봉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 지병협으로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정책을 반대하는 의사표시는 단기적으로 독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에는 큰 도움을 줄 것이고, 병협이 말하지 못하는 중소병원의 어려운 현실을 대신하고 있으므로 모임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지병협(공동회장: 박양동, 박원욱, 박진규, 신봉식, 이동석, 이상운, 이윤호, 장일태)은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약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중소병원을 넘어 소중한 병원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2개의 방으로 나누어 ▲(통합)필수교육[중소병원에서의 감염관리, Tips for Managing Adverse Drug Reactions, 새로운 의료법에 따른 사전광고심의제도], ▲지역병원의 의미와 가치[언론에서 바라본 지역병원 무용론, 대한민국에서 중소병원으로 살아가기, 대한지역병원협의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 ▲지역병원의 최신임상 업데이트[효율적인 검진센터 운영방법,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비만수술 요양급여화에 따른 궁금증 해결] ▲지역병원 의료정책[신포괄수가제 추진현황과 과제, 감염관리와 그에 따른 지원정책, 커뮤니티케어에서 의료기관의 참여, 의료인이 알아야 할 최신 법률이슈, 병원 세무 절세전략, 병의원 실전 노무관리] 등으로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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