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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물리치료사협회 신임 이근희 회장 “학제 일원화, 국회의원 배출 등 적극 추진하겠다” - 임기 중 추진 5대 핵심과제 제시
  • 기사등록 2019-02-08 18: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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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물리치료사협회 신임 이근희 회장이 지난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지난 2월 7일 기자들과 만난 이근희 회장 및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신임 임원진은 임기 3년 동안 추진할 주요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집행부, 일할 사람 중심 구성…전직, 재야에서도 선발 등  
이 회장은 ‘물리치료사에 대한 자긍심 향상’과 이를 통해 후배들이 물리치료사라는 직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할 사람들을 중심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실제 당연직 이사들을 제외한 임원으로 전 집행부에서 열심히 일했던 임원은 물론 재야에서 물리치료사협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해왔던 인물, 과거 협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인선해 균형적인 인사를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회장이 하는 말이나 업무 추진에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반대도 할 수 있는 정말 일을 할 사람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물리치료사법 적극 추진
물리치료사법은 이미 법안이 마련되어 있고, 다른 의료기사 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어 온 물리치료사법과 관련해 “단독개원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물리치료사법과 단독개원은 상관이 없는 문제이며, 대한의사협회와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율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물리치료사법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현실적으로 봉사활동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 ▲병원처방에 따른 방문서비스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세월호 사고 당시 물리치료사협회가 팽목항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나섰지만, 물리치료 봉사는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유는 현행 의료법 한계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 회장은 “현행 의료법은 60년 전에 만들어져 그간의 보건의료 발전상이 반영되지 못했다. 이는 마치 성인이 된 사람에게 계속해서 배냇저고리를 입고 있으라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이 물리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이 분들이 병원에 오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불편함은 물론 이동을 위한 교통비 부담이 더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위해 병원 처방에 따라 물리치료사들이 방문해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의료비 부담 감소는 물론 환자분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정부에서 커뮤니티 케어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어 물리치료사의 입지가 넓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회장은 “대한의사협회가 물리치료사 단독개원을 언급하며 반대하고 있는데, 물리치료사법과 단독개원은 관계가 없는 일이다”며, “현실적으로도 단독개원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의협이 지속적으로 객관적이지 않은 문제제기를 한다면 다양한 카드를 이용해 이를 타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물리치료평가인증원 빠르면 올해 중 설립 기대…학제 일원화 
물리치료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 설립도 빠르면 올해 중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원은 물리치료 교육현장은 물론 의료 현장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핵심적인 역할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3년제와 4년제로 나뉘어 있는 물리치료 교육시스템을 4년 학제로 일원화를 추진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리치료사협회는 학제 일원화를 위해 2가지 트랙(고등교육법 개정과 인증원 설립)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하여 재단법인으로 승인받기 위해 필요한 재원(4억원)은 물리치료발전기금을 차입해주고 다시 환수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이런 질적수준 향상은 국내 물리치료사의 긍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해외진출 기반이 되며, 환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북한 장애인 지원사업 추진
이 회장은 대북지원사업도 적극 검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북지원사업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남북교류 결과에 따른 변수가 있기 때문에 확정을 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부분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준비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장애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출발해 북한을 통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나아가는 휠체어 횡단 프로젝트로 이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민간단체나 공공기관에서 북한과 관련된 의료지원사업을 제안받은 부분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가능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예산에 반영해 놓은 상황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궁극적으로는 북한에 한국의 물리치료 교육 시스템을 전수해 북한 전역에서 물리치료사가 배출되도록 해 그곳의 장애인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1만명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 개최 추진
이 회장은 약 1만명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 개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물리치료사연맹에 참석해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소개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을 연자로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를 통해 국제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세계물리치료사연맹 학술대회 유치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배출도 추진 
이 회장은 물리치료사의 권익 증진 및 정책적인 현안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배출을 위한 노력도 적극 추진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1000명의 대학생 기자단과 블로거는 물론 의료기사 단체와 연합해 세력을 확장, 국회의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뜻이 있고 역량이 있는 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국회의원 배출작업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 및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고, 만약 필요하다면 내가 직접 나설 생각도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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