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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홍보원, 한국 관련 오류정보 200여 건 수정 요청
  • 기사등록 2019-02-12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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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이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국제기구, 외국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의 누리집 105개에 대해 실시해 온 ‘국가기본정보 해외 오류 모니터링’을 완료하고, 한국에 대해 잘못되거나 오래된 정보 총 222건을 바로잡아 줄 것을 해당 기관에 요청했다.


해문홍은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사이트와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외 매체 등에 잘못 게재된 한국 관련 정보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고, 이를 바로잡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해문홍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18개월간 주요 국제기구[유엔(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G)20, 유네스코(UNESCO) 등]와 주요 국가 외무부·상무부·교육부 및 주한 대사관 등 75개 기관 105개 누리집(각 영어, 다국어 포함)을 대상으로 한국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정보 수정이 필요한 누리집의 관리 기관에 대한 시정 요청을 완료했다.


해문홍은 해당 누리집에 직접 게재되었거나 자료집 형태로 등재된 내용 중 한국의 국가 정보(수도, 행정구역, 언어, 인구 등), 경제지표, 정부 정보(대통령, 국회, 정부조직 등), 국경일, 국가상징(태극기, 애국가, 무궁화)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

발견된 오류 중 상당수는 한국에 대해 뒤떨어진 통계나 설명을 제공하고 있는 것(총 95건)이었다. 국제기구의 경우에는 3년 내외 이전의 정보를 사용해 비교적 양호했지만 외국의 외교부 및 주한 대사관의 한국 국가정보는 5~10년 전의 오래된 자료를 게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같은 경우에는 통계청, 한국은행, 관세청, 행정안전부 등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최신 자료를 제공하며 정정을 요청했다. 유럽이나 아랍어권 국가 등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나라들에서는, 우리나라 공용어에 영어·중국어·일본어가 포함되어 있다거나, 남북한의 경계가 ‘38선’이라거나, 통화 단위가 ‘환’, ‘전’이라고 표시된 사례들도 있었다. 

한국 관련 지도에서 동해나 독도 명칭 오류 등 명백히 잘못된 정보도 발견되어 발견 즉시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발견 사례]

이번에 발견된 해외 오류 중 수정을 완료했거나 수정을 약속한 사례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34건이 시정됐다. 해문홍은 나머지 오류에 대해서도 향후 2년간 지속적으로 시정 여부를 확인해 수정을 반복,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해외 오류 사례를 카드뉴스 등의 형태로 알기 쉽게 정리해 ‘한국바로알림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앞으로 국민들이 유사한 오류를 발견했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의 통계자료 등 주제별로 ‘시정 근거자료’의 온라인 연결(링크) 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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