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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홍역 확진 이어져…질병관리본부, 국내 대규모 유행 가능성 낮아 - 안산 8명, 대구·경북 16명 등 확진
  • 기사등록 2019-01-21 0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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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과 대구 등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현재 안산지역 홍역확진자는 총 8명(0~4세 5명, 20대 3명)이며,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관련하여 지난 1월 18일 경기도 역학조사관 및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 고대안산병원 등에서 홍역 확산방지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했으며, 확진환자 도내 접촉자 파악 및 자가 격리 등 374명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1월 19일에는 예방접종력이 없는 접촉자는 예방접종, 고위험군은 면역글로블린 투여를 검토하고, 홍역 확산방지 2차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도 진행했다. 

환자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374명), 예방접종력 없는 접촉자 예방접종(119명)도 진행중이다. 

1월 19일 의심환자 7명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 홍역 확진검사(PCR) 결과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1월 20일 질병관리본부(예방접종관리과장, 인수공통감염관리과장), 도(보건복지국, 보건환경연구원, 보육정책과), 역학조사관,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안산 상록수, 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역 확산방지 3차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도 진행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홍역상황대책반 운영(유행종료 시까지) 및 선별진료소 설치·운영(의료기관), ▲접촉자 능동 또는 수동감시 모니터링 실시(최소 6주) 및 유증상자 검사 시행, ▲지역사회 정보공유 : 도 및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 SNS 등, ▲격리 입원치료비, 진료비 등 소요예산 추계, 과다 발생 시 도비 지원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에서도 홍역 확진자가 16명(20∼30대 8명, 영유아 8명)발생하는 등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홍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증상 발생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중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지난 2018년 12월 어린이 홍역(MMR) 예방 접종률(1차 97.7%, 2차 98.2%)이 높아 국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 되더라도 국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MMR[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 혼합백신]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지 못했거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에 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고 4일까지 호흡기 격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홍역 의심환자가 학교, 유치원, 학원 등 단체시설에서 발생한 경우 발견 즉시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등교 중지가 권장된다. 

관련기사는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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